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프랑스어를 공부하여 DELF B2까지 획득한 상태였기 때문에 프랑스 생활을 하면서 언어 실력을 향상하고 싶었고, 파리정치대학이 정치외교 분야에서 저명한 학교이기 때문에 견문을 넓히고자 파리정치대학 교환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파리정치대학은 일명 Sciences Po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정치외교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리정치대학은 프랑스 여러 도시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저는 파리 캠퍼스를 방문하였습니다.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이자 세계적인 도시인만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고, 즐길 거리와 볼 거리가 정말 많은 도시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여러 문화활동(전시 관람, 음악회 감상 등)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물가는 서울에 비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외식하는 데 부담이 좀 있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비행기표 예매, 수강신청, 여권 발급 등을 해야 합니다.
IV. 학업 및 현지 생활 안내
저는 프랑스어로 Lecture 하나와 Seminar 3개, 오케스트라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Lecture과 Seminar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수강 신청할 수 있지만, 오케스트라는 직접 학교에 가서 동아리 담당 학생을 찾아서 신청해야 하는 다소 복잡한 구조입니다. 음악이나 스포츠, 미술 수업을 들을 학생은 첫 주에 BDA에서 하는 파티에 참석해서 담당자를 찾아야 합니다.
교통수단의 경우 Navigo 한 달권을 끊는 것이 경제적이고, 학생증을 사용해서 웬만한 전시회는 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음악회 감상을 하고자 하면 시즌이 시작하기 1-2달 전에 미리 28세 미만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sub'script'ion을 끊어서 자리를 잡아두면 공연 하나를 괜찮은 자리에서 8유로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III.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대학생활 중 가장 후회 없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팬데믹이 끝나가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꼭 교환생활을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