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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O현_University of Virginia_2021학년도 제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10 June 2022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영어 공부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 이 두 지가 교환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한계가 있기에 현지에서 생활하며 생활양식 혹은 문화로서의 영어를 익히고 싶었고, 이에 한국인 교환학생이 적고 주로 현지 학생들과 생활할 수 있는 곳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 위치한 최상위 명문 주립대학으로 미국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설립했습니다. 전 세계 대학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학으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와 건물을 보유한 대학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생활해본 결과 캠퍼스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서부를 대표하는 UC 버클리, UCLA와 함께 동부를 대표하는 미국 명문 주립대학이고, 특히 경영학, 재무학, 회계학, 법학 분야의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저도 법철학 수업을 하나 들었었는데 굉장히 수준이 높고 유익했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비자 발급 : 시험기간과 겹치지 않게 미리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리비다.

2. 생필품 준비

- 유심 등은 미리 구입해 가셔도 되고 현지 AT&T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미리 선불 유심을 구매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카드는 1. 하나 비바체크카드(생활비용) 2. 신용카드(비상용) 3. 서울대 학생증(비상용) 이렇게 3개 챙겨갔습니다! 현금은 따로 가져가지 않았습니다ㅎㅎ

- 돼지코, 옷, 거울, 전자기기 등등은 개인적으로 필요하신만큼 챙겨가시면 될 거 같구요! 사실 미국에서도 언제든 다 구매하거나 아마존으로 시킬 수 있으니 놓고 가는게 많을까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IV. 학업 및 현지 생활 안내

일단 전체적인 수업 자체는 서울대학교와 유사합니다. 토론식 수업도 있고 강의식수업도 있고 체육 수업도 있고 프로젝트형 수업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수업을 수강하시느냐에 따라 학업의 난이도와 부담감 역시 상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버지니아대학의 수준은 이렇고 수업의 퀄을 이렇다~ 라는 식의 일반화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몇 가지 장점을 언급해보자면 1) 한국 유학생/한국 교환학생의 비율이 낮아서 영어 공부에 적합한 환경이다 2) 캠퍼스가 매우 예쁘며 학내에 대부분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학식이 맛있다 ㅎㅎ 3) 교수님들이 열정적인 경우가 많으며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분위기 이다.

이어서 몇 가지 단점(?) 혹은 아쉬운 점도 함께 서술해보면 1) 학교가 시골에 있어서 대도시의 정취(뉴욕같은,,?)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고요한 분위기에 조금 놀랄 수 있다. 2) 여느 미국 지역이 그렇듯 물가가 꽤 비싸다. 한끼에 15000원 정도는 잡아야 함 3) 주요 편의시설이 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라이드 없이는 어디든 이동하기 매우 어려운 편이다.

 

 

III.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고 성장했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룸메이트로 만났던 외국인 친구와는 단순히 룸메를 넘어서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종강후에는 같이 남미여행을 다녀온 후 지금까지도 연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만 영어를 배워왔던 저로서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어 실력의 질적 향상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미 나에게 익숙해진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환생활만큼 새로운 환경에 내 자신을 던지고 그 변화 속에서 성장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없다고 봅니다. UVA가 도심의 화려한 학교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공부하고 진득한 친구를 만들어내기에는 굉장히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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