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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O현_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_2020학년도 제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10 June 2022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대학교에 들어와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얻고 싶었고 외국에서 생활하며 저의 견문을 넓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학교를 다니며 더욱 구체화되었고, 특히 영어영문학과 학생으로서 보다 다양한 영문학 강의들을 듣고 싶다는 생각도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북미 국가의 대학에서 서울대학교에서는 개설되지 않는 강의들이 많이 개설된다는 점에 관심이 생겼고, 이런 이유들이 맞물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II. 세부 경험 내용

 

저는 Global Village라는 이름의 기숙사에서 지내며 미국 학생들 및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이야기하며 각자 가지고 있던 문화 간의 차이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고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행사 또한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한국 문화에 관심 많은 외국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고, 그 중 몇몇과는 현재까지도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 사이로 남기도 했습니다.

 

학교생활 또한 예상했던 것보다도 즐거웠고, 특히 4개의 전공 수업 중에서도 판타지 장르 문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중세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을 거쳐 현대의 <호빗>, <반지의 제왕> 등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영웅 문학의 계보를 배우며 그 속에서 독자들이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는 교훈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III.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비록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계획이 달라지긴 했지만,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은 제게 값진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을 만나며 저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학교에서는 들을 수 없던 분야의 강의를 들으며 지적 탐구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언제나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동시에 하루하루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는 것을 되새길 수 있었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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