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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O혜_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_2020학년도 제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10 June 2022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안녕하세요. 저는 본부 주관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2020년 1학기에 미국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 다녀온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2018-15343 노지혜입니다.

  제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 한 첫 번째 이유는 문화 교류를 위해서입니다. 각 국에서 온 교환학생들 및 현지 학생들과 교류를 하며 다른 나라, 특히 미국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에 지원 한 두 번째 이유는 더 깊이 있고 다양한 연구 및 공부를 하기 위함입니다. 같은 학과라고 하더라도 학교마다 세부적인 전공 선택 수업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Georgia Tech에서 제공하는 전공 선택 수업을 듣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대학원 유학을 생각하고 있어서 교환학생 기간 동안 Georgia Tech의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미국 랩의 분위기 등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II. 세부 경험 내용

  Georgia Tech에는 교환학생 및 현지 학생들이 어우러져 생활하는 기숙사인 I-house가 있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홍콩, 싱가포르, 스페인, 호주 등 세계 각 곳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음식, 음악, 학교 문화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I-house 내에서 자치회에 들어가 월 1회 international cooking day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친구들과 함께 각 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I house의 친구들과 함께 아틀란타에 있는 하이 현대미술관을 방문하였고, 함께 시카고, 올랜도, 찰스턴 등의 도시에 여행을 가 그 곳의 문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19학년도 동안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 교수님의 Biomimetic Materials and Stem Cell Engineering Lab에서 bone regeneration을 위한 nano-sized whitlockite based filler에 관해 연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오 재료의 기반이 되는 고분자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나노 크기 물질의 열역학적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싶어졌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 동안 Georgia Tech에서 Polymer Science & Engineering 및 Emerging Technologies in Forest Bioproducts 수업을 들으며 고분자 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나무에서 유래 된 고분자 섬유에 대해 다루는 Emerging Technoloies in Forest Bioproducts는 직접 제지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해주는 수업이기 때문에 더욱 새로웠고,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연구와 관련해서는 Georgia Tech의 Seung Soon Jang 교수님의 Computational NanBio Technology lab에서 Density Functional Theory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한국 귀국 후에도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연구실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3월 20일 경에 조기 귀국을 하여 약 4주간의 수업 및 기말고사는 온라인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지 교수님들께서 13시간의 시차 등을 고려하여 시험 보는 시간 등을 조절해주셨고, 학기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III.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 후 지금까지 제가 참여한 활동 중 가장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대학 문화를 알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고, I house라는 특수한 기숙사에서 살았기 때문에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사귀었던 친구들 및 함께 연구를 진행했던 대학원생분과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조기 귀국을 하였고, 여러 수업, 연구 및 여행 계획들이 변경 및 취소되기는 하였지만 귀국 전 약 3개월 동안의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게 꼭 한번은 다녀오라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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