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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권O은_Boston College_제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5 April 2023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대학교 입학 후 코로나로 인해 대학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다보니 좁은 세상에만 갇혀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다 넓은 환경을 접하고, 배우고자 교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저는 보스턴에 위치한 Boston College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습니다. Boston에는 하버드 대학, MIT를 비롯한 여러 명문 대학이 위치해있으며 평균 소득도 높은 편이라 미국에서 치안이 좋은 편입니다. Boston CollegeBoston downtown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40-50분 거리로, 가깝지는 않지만 도심에서 떨어져있어 안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저는 기숙사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집을 구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하우징 문제가 가장 복잡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출국 전에는 크게 비자 신청, 건강 검진, 휴대폰 개통, 카드 발급을 했습니다. 비자 신청은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사항을 잘 읽어보고 따르면 됩니다. 휴대폰 개통은 mint mobile에서 esim을 통해 개통했고, 카드는 하나카드 중 실시간 환전이 가능한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건강 검진은 유학생 건강검진을 검색해서 나오는 유명한 병원에 가면 서류를 구비해주십니다. 늦게 제출하면 late fee를 내야 하니 미리 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IV. 학업 및 현지 생활 안내

Boston College에는 농생대가 없는 관계로 저는 경영 수업을 위주로 수강했습니다. Boston College는 경영학과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수업들이 한국에 비해 실무 위주의 수업이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록 교환학생은 직접 수강신청을 하지는 못하지만 교수님들께 직접 메일을 써서 부탁드리면 넣어주시는 경우도 많으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팀 프로젝트의 경우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큰 스트레스를 겪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꼭 듣고 싶은 수업이 팀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팀 프로젝트가 있는 수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현지에서는 한국에서 함께 교환학생을 간 친구들과 시카고, 캐나다, 뉴욕, 마이애미 등 여러 곳을 여행했습니다. Boston College 내의 한인 모임에도 여러 번 참석하며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현지 친구들과의 접촉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것 같아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러분들은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여러 이벤트에 참여해서 현지 친구들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III.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초반에는 언어도 편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만이 반복되고, 나만의 공간도 없어서 크게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치열한 현실에서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떠나 외국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생활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꼭 교환 프로그램에 신청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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