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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김O원_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_2022년도 제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5 April 2023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하며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새로운 생활, 새로운 문화 등을 접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제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다는 목적으로 미국에 갔던 것 같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파견대학은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이하 NCSU)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Raleigh 라는 도시에 캠퍼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랄리는 작은 도시로 대부분 한적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줍니다. 다운타운이 있기는 하나 아직 개발 중인 도시라 서울의 큰 번화가에 비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저는 서울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중소도시의 평화로움을 느끼고 싶어 이 지역 학교에 지원하였습니다. 캠퍼스는 꽤 크고, 건물들이 굉장히 이쁩니다. North campus는 경영대가 위치해 있어 제가 대부분 다니는 곳이었고, South campus는 공대 등이 위치해있는데 이쪽 캠퍼스가 더 한산하지만 시설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캠퍼스가 굉장히 커서 이동할 때는 다들 학교 내에 학생들을 위한 버스를 타고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합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출국 전에는 현지 학교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관련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은 입국이 까다로운 나라이기 때문에 비자 준비, 입국시 필요한 서류 등을 잘 체크하셔서 입국 시 문제없이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그 외 교환 학기 수강 신청이나 기숙사 신청 역시 학기 시작 전 한국에서 미리 마치고 입국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현지 학교 담당자와 계속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준비를 했는데, 아무래도 현지 담당자와 소통을 하는게 도움에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IV. 학업 및 현지 생활 안내

 

학업 난이도는 서울대학교보다 훨씬 더 쉬운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과목들이 절대평가이고, 과제나 시험의 난이도 역시 서울대학교와 비교했을 때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공부 방법은 서울에서와 비슷하게 수업에 나오는 내용들, 과제 등을 복습하고 들어가면 무난하게 시험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 다른데, 영어 듣기 말하기 등에만 자신 있으시면 원활히 수업 듣고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캠퍼스 근처에 다운타운과 음식점, 마트 등이 있어 생활하기에는 편합니다. 다만 서울처럼 번화가가 아니라 다양한 놀거리 등을 기대해서는 안 되고, 주로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게 됩니다. 교환학생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외국에서 교환학생을 온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외향적인 성격이 아님에도 초반에는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먼저 다가가고 말을 많이 걸었습니다. 다행히 초반에 노력한 덕에 외국인 친구를 여럿 사귈 수 있었고, 학기 내내 같이 놀러다니고 여행도 하며 즐거운 1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근처에 많이 놀거리가 없다보니 친구들과 주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게 작은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는 또다른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III.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랄리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던 이 1년은 제 대학 생활 중에서, 그리고 제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고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가장 많이 성장했고, 또 가장 많이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외롭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보다 재밌고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더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한 치의 망설임없이 교환학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 제가 평생 속해 있던 서울이라는 곳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 가치관을 접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의 많은 분들이 졸업 시기, 성적, 취업 등을 걱정하며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환학생을 통해서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에 망설임없이 한 번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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