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베를린에 대해
이 보고서를 보시는 분들 대부분은 베를린 공대 교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독일에 교환을 가보고 싶어서 근데 베를린이 독일의 수도여서 관심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베를린이란 도시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관심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독일 사람들은 일단
영어를 잘 합니다 남한테 크게 관심이 없고 무뚝뚝하지만 악의를 갖고 무뚝뚝하게 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악의를 가질 정도로 남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아픈 역사 때문에 인종차별에도 민감하죠 독일에 이런 특징이 있다면 베를린은 좀 다릅니다 엄청난 인종이 모여 살기 때문에 어디서든 영어가 정말 잘 통합니다 저는 다인종이 모여 산다는 게 베를린에서의 생활에 있어서 엄청 큰 장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인종이 사는 만큼 인종차별도 거의 없고 아시아인도 정말 많기 때문에 구하고 싶은 것은 거의 다 구할 수 있고 먹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또한 다른 유럽의 도시들에 비해 엄청나게 편리한 편입니다 그리고 베를린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움입니다
흔히들 힙스터의 도시라고 하죠 저는 베를린에 왜 이런 말이 붙었는지를 교환 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정말 자유롭게 본인의 개성을 드러내고 다닙니다
요약하면 베를린은 다른 유럽 도시와도 다른 독일 도시와도 다릅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유럽에서의 교환을 생각하고 베를린에 온다면 더럽고 시끄러운 도시의 모습에 실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 말하면 베를린 같은 도시는 베를린 밖에 없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동서로 나뉘어져 있었고 그 역사가 현재까지도 영향을 주는 도시도 없을 것이고 베를린만큼 자유로우면서 흥미로운 사람들이 사는 도시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베를린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베를린 공대 혹은 자유대 훔볼트 대학으로의 교환을 추천드립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른 도시로의 교환을 추천드려요 네덜란드 사람들도 영어 정말 잘 하고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이 전 세계의 허브 공항입니다 괜찮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제가 가본 유럽 주요 도시들 중에서는 베를린이 가장 살기 괜찮은 도시였던 것 같긴 합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하셔서 후회 없는 교환 학기 되시길 바랍니다
1 신청 절차
1.1 교환 전
본교 국제협력본부에서 66개월 전쯤에 뜨는 공지를 보고 해당 절차에 맞춰 신청하시면 됩니다
만약 국제협력본부에서 베를린 공대로 배정이 된다면 다시 베를린 공대로 교환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해요 이 절차는 학교 이메일로 안내가 오는 대로 맞춰서 잘 하면 됩니다. 독일인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 하고 특히 베를린은 이민자들이 정말 많은 다인종이 섞여 사는 도시라 저는 생활하면서 독일어를 말해야 할 필요성을 거의 못 느꼈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회화 단어 독일어 읽는 방식을 익혀 두면 생활에는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초급 독일어 1 정도만 하고 교환 갔었는데 충분했었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자 신청입니다 적어도 교환 5~6 6개월 전에는 독일 대사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비자 예약 테어민 잡으세요 아직 베를린 공대에서 교환 합격증을 받지 못 했더라도
일단 테어민부터 잡으세요 아마 5~6 6개월 전쯤이면 3~4 4개월 전의 테어민이 열려 있을 것이고 3~4 4개월 전에는 대사관에 가서 비자 신청을 해야 4~6 6주 후에 비자 수령 즉 출국 전에 안정적으로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테어민은 취소할 수 있으니 일단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비자 테어민을 잡아두세요 저 같은 경우는 33월 출국이었고 11월 초에 비자 테어민을 잡으러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22월 말의 예약밖에 잡을 수 없었습니다 비자를 수령하는 데에 대략 4~6 6주가 걸리니까 늦어도 한참 늦은 거죠 저는 때문에 비자를 독일에 와서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베를린 외국인청은 악명 높기로 유명합니다 테어민 잡는 게 한국에 있는 독일 대사관이랑 비교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저는 어찌저찌 테어민을 잡았고 같이 교환 오신 분들도 다 운 좋게 테어민을 잡아서 불법체류자가 되는 것은 면했지만 가능하면 한국에서 받고 오는 게 속 편합니다 베를린 현지에서 비자를 받는 방법은 뒤에 기술하겠습니다
테어민을 잡은 뒤에는 서류들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재정증명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는 슈페어콘토라는 게 있는데, 슈페어콘토는 독일 정부가 지정한 계좌에 66개월 동안의 체류 비용(9 3434유로 6 을 한꺼번에 보내서 66개월이 시작하면 월초마다 934934유로를 본인의 계좌로 지급받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교환학생들에게 편리한 방법은 엑스파트리오라는 독일 업체에서 하는 슈페어콘토를 만드는 건데 네이버에도 공식 블로그가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참조하셔서 엑스파트리오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로 슈페어콘토와 독일 공보험 비자와 학교 등록에 필요합니다 을 함께 가입해버리시면 편리하실 겁니다 독일 공보험이 아닌 다른 사보험들에 가입하고 공보험 사무소에서 공증을 받는 방법도 있겠지만 공증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하지 않을 뿐더라 공보험을 가입하면 따로 해야 되는 절차 없이 학교에도 자동적으로 서류가 제출돼서 편리합니다 비싸긴 한데 공보험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큰 문제는 또 거주 문제죠 베를린 공대로 교환을 가는 학생들에게는 베를린 시내에 있는 기숙사에 신청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제 기억으로는 1212월 초쯤에 관련된 메일이 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교환 갔을 당시 선택할 수 있던 기숙사는 Siegmunds Hof( 지그문트 호프
와 Hans und hilde 잘 모릅니다…)…), 두 가지였고 제가 지원했던 기숙사는 지그문트였습니다
교환 갔던 선배들이 지그문트를 많이 신청하기도 했고 학교에서도 걸어서 1515분 거리로 가까웠으며
떨어지진 않을 것 같아 신청했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나라별로 인원이 정해져 있는데 한국인은 1010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붙기 쉬운 기숙사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 선택을 66개월 내내 후회했습니다 지그문트는 교환학생들만 넣어 둔 기숙사인데 전국에서 놀려고 베를린에 교환 온 애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더러운 것도 더러운 건데 더러운 건 둘째치고 정말 시끄럽습니다 동양인의 얄팍한 상상력으로는 이들의 시끄러움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매주 층을 번갈아가면서 파티를 벌였는데
노래를 너무 시끄럽게 틀어서 건물 전체가 울리고 항상 새벽 1~2 2시쯤에 주변의 신고를 받아서 경찰이 옵니다 그 외에도 그냥 항상 노래를 틀고 지냅니다. 저는 소음에도 예민하고
주로 노래를 틀고 노는 공용공간과 가까운 곳에 방이 있었어서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기숙사 계약을 해지하고 나가서 살 생각으로 방도 알아봤었습니다 정말로 계약까지 할 뻔했고 결국은 계약서를 정말 눈앞에 두고 다시 지그문트를 선택하긴 했었지만요
지그문트의 장점은 정말 싸다는 것입니다 한 달 월세가 322322유로니까요 그리고 학교와 정말 가까워서 점심시간에 방에 돌아와서 점심 먹고 한 숨 자고 다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향형이신 분들께는 정말 좋은 기숙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22명이 한 층을 쓰고 두 개의 주방과 화장실 샤워실을 공유하는 형태라서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내향형이신 분들은 다시 생각해보세요 다만 한국인들도 많아서 같은 곳에 사는 사람들과 연락이 쉽고 커뮤니티 형성이 쉬워서 문제가 생기거나 할 때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음식을 많이 하면 불러서 먹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마제소바 간장찜닭
떡갈비 김밥 잡채 감자탕까지 얻어먹어 봤습니다 지그문트의 몇 안 되는 좋은 점 중 하나네요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베를린에서 집 구하는 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기숙사에서 떨어져서 베를린에서 살 곳이 없는 처지가 될까봐 걱정돼서 지그문트에 신청하시기보다는
차라리 다른 기숙사에 일단 신청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2 교환 중
가장 먼저 현지 번호를 만드세요 알디 Aldi) 라는 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스타터팩을 사고 하라는 대로 하면 번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번호가 있으면 여러모로 편합니다 번호부터 만엑스파트리오 패키지로 공보험에 가입된 상태면 아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는 Dr.walter walter라는 사보험 여행자보험이 활성화된 상태일 것입니다 학기가 시작될 때 쯔음에 공보험 활성화를 하면 닥터발터 사보험이 종료되고 공보험 보험 카드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또한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베를린 생활에 대한 조언
베를린 공대는 수강신청 절차가 따로 없습니다 moseskonto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듈을 확인하고 isis.tu berlin.de 이곳에서 모듈에 안멜둥하면 됩니다 가끔 moseskonto와 isis의 정보가 다른 경우가 있는데 is 쪽의 정보가 더 정확합니다 다만 isis에서 코스를 안멜둥했다는 것은 그 수업에 대한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적을 받으려면 시험에 따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교수님께서 교환학생 같은 경우는 시험 등록을 어떻게 하라고 따로 알려주십니다
알려주시지 않는다면 메일로 미리 물어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면 schein이라는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증명서를 mobility online에 등록하면 학교에서 성적표를 발급해줄 것입니다
생필품 구매는 독일의 다이소인 woolworth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침구류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것들을 아주 싼 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보다 질은 좀 떨어지지만 가격은 많이 쌉니다 한 학기 쓰실 거라면 여기서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샴푸나 바디워시,
세제 청소용품 등은 독일의 올리브영인 dm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로레알 샴푸가 2~3 3유로 정도로 정말 저렴하니 굳이 챙겨오지 마시고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시아마트에서는 정말 모든 것을 구할 수 있긴 한데 햇반만은 아시아마트에 보이지를 않아서 햇반을 구하기 위해 asia kauf라는 한인마트에 자주 갔었습니다 그리고 Asia kauf kauf가 아시아 마트보다 약간 더 쌉니다
베를린 현지에서 비자 받기
학교에서 입학 허가서가 제 때 나오지 않아 한국에서 비자를 못 받고 온 사례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슈페어콘토를 만들기 싫어서 현지에서 비자를 받겠다고 결심했었으나 많은 후회를 했었고 현지에서 받을 때도 안전하게 받으려면 슈페어콘토는 만드는 게 좋습니다
베를린 공대에서는 비자 발급을 위해 따로 해주는 건 없습니다 비자 사무소가 있는 학교도 있고
연결해서 직접 발급해주는 학교도 있던데, 베를린 공대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테어민을 직접 잡아야 됩니다 비자 발급에 대해 찾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비자 발급을 위한 테어민을 잡는 게 엄청나게 힘듭니다 외국인청 사이트에 들어가면 잡을 수 있는 날짜가 없다고 뜨죠 한두달 후도 아니고 그냥 없다고 뜹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침 77시 99시 사이에 취소표가 나올 때까지 새로고침 하는 것입니다
10~11 11시도 있고 수요일 3 ~4 4시에도 많이 뜬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최대 22주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취소표를 잡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으나 다음 날 1010시에 바로 테어민을 보고 결국은 3~4 4일 만에 성공했던 것 같습니다 같이 교환 왔던 다른 분들은 운 좋게 당일날 성공하셨었어요
한국인은 쇵겐 조약에 의해 33개월 동안 독일에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33개월 안에 비자 테어민을 잡아야 합니다 테어민이 너무 안 잡혀서 비자를 받는 다른 방법들도 많이 알아봤었는데
거의 무의미합니다
새벽에 외국인청으로 찾아가서 줄 서는 건 코로나 이후로 안 받아줍니다 제가 갔을 때도 줄 서있는 사람들은 없었고요 외국인청 사이트 뒤져서 보낼 수 있는 이메일에는 전부 서류들과 비자 신청서를 보내봤던 것 같은데 아무런 답변을 못 받았습니다 현지에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하시면 안멜둥이 끝난 이후부터는 바로 비자 테어민 잡기를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불가능해보여도 가능하고 의외로 어렵지 않으니 포기하지 않고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팩스로 보낸 서류는 영수증이나 기록이 남아서 답변을 의무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auslanderhacks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본 내용이니 관심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자 테어민을 잡으면 서류들을 준비해서 테어민 시간에 맞춰 가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카드 비자가 아닌 스티커 비자를 받았었습니다 카드 비자는 받는 데에 4~6 6주가 걸리기도 하고 그 기간동안 여권을 제출해둬야 됩니다 그래서 외국인청 직원이 스티커 비자를 먼저 권유해줍니다
스티커 비자의 특징은 바로 발급을 받을 수 있어서 여권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점과 비자 연장이 안 되고 짧은 기간동안만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의사항들을 알려주고 괜찮다고 하면 스티커 비자를 발급해줍니다 짧은 기간이라고는 하지만 11년 교환 가셨던 분도 스티커 비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을 보니까 교환학생들은 무리 없이 스티커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베를린에서 집 구하기
가장 먼저 베를린에 사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방을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독일에서 방 구하기”, 독일 유학생들의 네트워크”, 그리고 베를린 리포트 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일 쯔비쉔은 독일어로 사이” 라는 뜻이고 월세를 내고 있는 한국인이 한국에 잠깐 들어가고 싶을 때 다른 사람에게 단기로 돈을 받고 방을 임대해주는 형식을 의미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이죠 집주인이 알고 있는 경우에만 합법이라고 합니다 집주인이 모르고 있던 상태에서 집주인에게 발각된다면 쫓겨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쯔비쉔으로 안멜둥이 가능하면 합법 불가능하면 불법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으나 또 33개월 내의 단기 쯔비쉔으로는 안멜둥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생길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제외한다면 단기로 거주할 교환학생들에겐 가장 편리할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밤미테 모든 부대 비용을 포함한 월세 칼트미테 부대 비용을 제외한 월세 아인쩰보눙 원룸 베게 WG)= 방만 개인실이고 부엌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 나흐미터 이전 세입자와 똑 같은 조건으로 입주할 다음 세입자 단기로 거주할 교환학생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베를린 기준으로 베게 월세는 최소 500500유로입니다
600600유로를 부르기 시작하면 방을 조금 더 빨리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숙사에서 떨어져서 방을 한국에서 구해 가야 하는 상태라면 방을 보지 못 하고 보증금을 독일로 송금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기에 조심하세요
저는 이 방법이 그나마 가장 믿을 만하고 쉽다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방을 두 군데 정도 봤었기에 다른 방법은 시도하지 않았었는데 다른 방법으로는 사설 기숙사에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아마 네이버에 관련 내용 찾아보시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방을 보고 왔음에도 제가 지그문트를 다시 선택했던 이유는 제가 방을 계약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법적 문제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입니다 제가 방 계약을 섣불리 해서 사기에 당했을 수도 있고 쯔비셴과 안멜둥과 관련된 문제들도 원만하게 해결할 자신이 없었고 또한 방을 전부 보고 나니까 지그문트가 정말 싸다는 게 느껴져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결국 저는 지그문트에서 66개월을 보냈지만 기숙사에서 떨어져서 베를린에서 방을 구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신 분들께 제 경험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