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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O우_University of Washington_2023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6 October 2023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주변 친구들이 교환학생 기간 동안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고 온다고 들어서 교환 프로그램
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러 곳에 여행을 다니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제가 교환학생을 갔던 대학교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University of
Washington입니다.
(1) 파견 지역 특징 (Seattle)
예전부터 시애틀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익히 알고 있었고 특히 봄 여름에는
날씨가 좋다고 들어서 시애틀 지역 학교로 교환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3월 후반부터 6월 초까지 시
애틀에 머물렀는데, 3월 후반에는 비가 종종 오긴 했지만 4월 중반부터는 비가 거의 안 오고 날씨가
매우 화창했습니다. 참고로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시애틀에서 가보면 좋을 만한 장소들
을 떠올려보자면 Space Needle, Bellevue, Green Lake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Bellevue 지역은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갈 수 있는 곳인데 깨끗하고, 넓은 공원도
있어서 방문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2) 파견 대학 특징 (University of Washington)
University of Washington을 선택한 이유는 해당 학교가 시애틀에 위치해 있고, 캠퍼스 및
교내 시설이 넓고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시설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도서관 시설이 매우 인상깊었는데, Odegaard Library 같은 경우에
는 iMac이 도서관 내부에 수십 대가 배치되어있고, Suzzallo Library 같은 경우에는 도서관 외내부
가 모두 웅장한 느낌을 줄 만큼 해당 도서관의 건축 양식이 아름답습니다. 학교 주변 위치한
University Village에는 애플부터 시작해, QFC, Sephora 등 여러 매장들이 있으며 U District 쪽에
는 다양한 한식점, H Mart, Target 등이 있어 매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학교 학생증으로 대
중교통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SNU 메일로 다양한 메일들이 오게 되는데, 해당 메일들을놓치지 않는다면 DS-2019 발급을 비롯한 비자 신청은 문제 없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J1 비자 신청이었는데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오는 메일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모두 수행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비자 신청 절차를 밟으니 문제 없이 비자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2) 기숙사 관련 정보
기숙사 관련 공지도 메일로 오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이 원하는 기숙사의 우선순위를 고르게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기숙사 특성의 우선순위도 함께 고르게 되는데, 저는 1인실을 최우선순위로
선택했습니다. 우선 University of Washington은 West Campus와 North Campus로 나눠져있는
데 West Campus 쪽 기숙사가 비교적 신식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West Campus의 Mercer
Court을 1순위로 선택했고 해당 기숙사로 배정되었는데, 기숙사가 매우 좋았습니다. 1인실이었고,
키친을 같은 집에 사는 4명이 공유합니다. 화장실은 집에 2개가 배치되어있어, 2명이 하나의 화장실
을 사용합니다. 저는 8층에 살았는데 기숙사 거실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호수뷰를 보면서 요리를 하
는 등 기숙사 자체에서 얻는 행복이 컸던 것 같습니다.
(3) 기타 정보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circle, fiuts, uniteuw이 있습니다. circle은 개강
후 교환학생들을 위한 ot에서도 설명을 해주실 것인데, circle calendar이라는 달력을 통해 행사 참
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uts도 유사한 방식으로 fiuts 홈페이지에서 캘린더를 통해 행사 신청이
가능합니다. uniteuw 같은 경우에는 저를 포함해 서울대에서 같이 간 교환학생들은 몰라서 참여하
지 못했던 프로그램인데 교환학생들끼리 조를 짜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
니다. 지원 기간이 개강 전이어서 관련 정보가 없어 신청하지 못했는데, uw으로 교환학생 가시는 분
들은 지원 기간을 잘 서치하셔서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굉장히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수강신청 방법은 uw에서 오는 메일을 통해 안내가 되는데, 자세한 설명이 제공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인기 과목 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들이 신청하는 기
간에는 이미 마감되어 있지만 빈자리 알림 신청을 하면 충분히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2) 수강과목
저 같은 경우에는 총 3과목을 들었습니다. 최소 수강 학점은 12학점, 최대 수강 학점은 18
학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 과목당 5학점이어서 들을 수 있는 과목 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
니다.
저는 Law in Society, History of Southeast Asia, Introduction to Communication 이
3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우선 Law in Society는 Professor Beck이 진행하는 강좌였는데 매번 리딩
이 많고, 과제도 Supreme Court pending cases을 분석하고 판결 제안을 하는 등 수업 난이도가
꽤 높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친절하시고 여러 영상 자료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셔서 수업 자체는 재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istory of Southeast Asia는 제 주전공과 관련이 있는 수업이기도 해
서 들었습니다. Professor Giebel이 진행하는 수업이었는데 교수님께서 ppt 없이 수업을 진행하시
다 보니 듣기에 의존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역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
고, 듣기에 온전히 의존하여 수업을 듣다 보니 영어 듣기 실력이 함께 향상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ntroduction to Communication은 Professor Friz이 진행하는 수업이었는데 교수님이 매우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시고 과제 및 퀴즈가 많긴 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충실히 듣는다면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과제 및 퀴즈들이었습니다.


V. 생활
(1) 식당 및 카페
우선 학교 근처 U district 쪽에 많은 한식당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한식을 접할 수 있
다는 것이 해당 학교의 큰 장점입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한식당은 the bob이라는 한식당입니
다.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먹었던 메뉴는 다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페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시간 남으실 때 카페 투어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west
campus 쪽에 seafab cafe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였는데 제 기숙사랑 걸어서 1분 거리였고, 바
로 옆에 호수가 있어서 호수 산책도 가능했습니다.
(2) 여가 생활
시애틀 같은 경우는 위쪽에 밴쿠버, 아래쪽에 포틀랜드, LA 등이 있어서 서부 여행을 다니
기 굉장히 좋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flixbus라는 버스를 이용해 밴쿠버, 포틀랜
드를 다녀왔고, LA와 Las Vegas도 다녀왔습니다. 밴쿠버와 포틀랜드는 버스로 편도 4시간 정도 소
요되었고, LA와 Las Vegas는 비행기로 편도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3) 기타 정보
University of Washington 같은 경우에는 서울대학교에서 함께 교환을 가는 사람이 여러
명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저 포함 6명이 함께 교환학생 기간을 보냈는데 6명끼리 정말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함께 여행도 다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서울대생 여러 명이 함께 교환을
간다는 것도 University of Washington에 교환을 가는 것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 기간 동안 여러 여행을 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견문도 함께 넓어지는 경험을 했기에 후회없는 기간이었다고 느낍니다. 교환학생을 잘 준비하셔서 좋은 추억을 많
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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