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교환 파견 동기
언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그, 언어를 실제로 사용하는 본고장에서 직접 살아보는 경험은 교실 수업보다 몇 배는 큰 힘을 지닐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수업에서 . 배운 문화와 언어를 직접 두 눈으로 경험해보고 해당 , 언어권 사람들과 직접 교류하는 등 교실의 틀에서 벗어난 그 이상의 경험들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랬기에 . 새내기 시절부터 교환학생은 저의 대학 생활에 있어 서 must , 였고 수학 도시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유럽의 수도이자 프랑스어의 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자연스럽게 끌리게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 지역 선정 이유
저의 경우 마지막까지 영어권과 프랑스어권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 프랑스어권 지역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차피 가서 즐길 거 프랑스어라도 , 마스터하고 오자는 목표 때문이었습니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들 중에서 파리는 유럽의 수도이기도 하고 그렇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과 즐길 거리가 모여 있는 중심지였기에 고민도 하지 않고 파리를 선택했습니다.
UPC , CROUS 대학을 선정한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공립이기에 기숙사 에 지 원 가능하다는 점과 다른 하나는 한국어학과가 존재한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파리 . 내에서 집을 구하기란 쉽지 않을뿐더러 가격이 대체로 매우 비싸기 때문에 CROUS가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인 데 사실 , . 전 CROUS 에 떨어져 결과론적으로는 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저는 운이 좋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경우 CROUS에 지원 시 합격률이 높으니 이 점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어학과가 존재한다는 사실 또한 제게 아주 큰 요소였습니다 저는 애초에 모든 수업을 프랑스어로 들을 계획이었고 프랑스인 ,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이들과 어울리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랬기에 아무래도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한국어학과 친구들과 조금 더 친해지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 한국어학과 수업들을 들으며 프랑스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특징
<파견 대학 특징>
UPC의 경우 영어 전공은 하나의 과로 통일되어있기에 영어 수업의 다양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했습 니다 프랑스어. 수업들이 훨씬 다양하고 많이 개설되어있으니 프랑스어 수업을 들을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교환학생들의 경우 본인이, 선택한 전공 이외에도 타 전공 강의들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꼭 전공에 국한되기보다는 여러 강의들을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Inalco 대학과 더불어 파리에서 가장 큰 한국어학 전공생 비율을 보유하고있는 만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프랑스 친구들이 꽤 많습니다! 학교는 13구 Avenue de France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 변에 영화관 대형 마트들 바,옷 가게, 식당 등의 인프라가 잘 되어있으며 근처에는 트램, RER C와 14호선이 다녀 교통도 좋은 편입니다.
<파견 지역 특징>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이지만 동시에 유럽의 수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저는. 불어교육과 경영학을 전공하지만 문화 예술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파리는, 제게 너무나 완벽한 도시였습니다. 교환교 학생증 또는 프랑스 비자가 있다면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 퐁피두 로, 댕 미술관 등 저명 한 박물관들을 언제든지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 리 오페라 발레단, 그리고 현재 유럽에서 화제인 클라우스 메켈레 지휘자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파 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10유로 정도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파리의. 이러한 문화 인프라와 청년 혜택 때문에라도 다시 파리로 돌아가 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물론 느리고 답답한 행정 처리, 잦은 시위와 폭동, 소매치기 위험 등 파리 역시 민낯이 많은 도시 지만 이러한, 단점들이 전부 용서될 정도로 제겐 장점이 훨씬 많은 도시였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저의 경우 다소 급박하게 비자 발급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저보다는 훨씬 더 여유를 두고 준비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 드립니다. 프랑스 교환학생 비자의 경우, 캠퍼스 프랑스를 통해 1차 서류 및 면 접을 거치고 그 이후 대사관 인터뷰를 통해 비자가 발급됩니다.
캠퍼스 프랑스의 경우 교환교에서 입학허가서가 나온 시점부터 서류 제출을 할 수 있는데 보통,입 학허가서가 빨리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서류들을 전부 준비해놓은 뒤 입학허가서를 받는 대로 바로 서류 제출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류와 관련해서도 몇 차례 수정 요청을 받을 수 있고, 모든 서류가 문제 없이 통과된 이후에만 면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이전에 해외에 서 DELF 자격증을 취득했었는데 이에 대한 오해가 생겨 절차가 더 늦어졌는데 이때 정말 많이 불 안해했기에 모든 서류들이 명료한지 꼭 확인해보세요.
캠퍼스 프랑스 면접은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skype를 이용한 그룹 화상 면접으 로 진행됩니다 본인이. 영어로 수업을 들을 계획이라면 영어로 불어로, 수업을 들을 예정이라면 불어로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질문들은 사람마다 다른데 저의, 경우 왜 교환학생을 가는지 가서, 어떤 강의들을 들을 예정인지 해당, 강의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등을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잘 임하면 더 좋지만 설령 제대로 답을 못하거나 버벅거려도 전혀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답변 정도나 퀄리티로 인해 떨어지는 일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해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 하셔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캠퍼스 프랑스 면접이 끝나면 확인 도장이 찍힌 입학허가서를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해당, 서류가 대사관 인터뷰 때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사관 인터뷰를 아무리 일찍 잡아도 캠퍼스 프랑스 면접 일자 후 3일 텀은 둬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수없이 많은 취켓팅을 거쳐 잡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로 대사관 면접일자를 확정했습니다.
하나의 팁을 말씀드리자면 출, 국일이 임박하여 빨리 비자가 필요한 경우 캠퍼스 프랑스 면접 이전 에 대사관 인터뷰 일정을잡아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 칙상 무조건 이후에 잡아야 하지만 여러, 블로그들을 보면 예약 시점은 딱히 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 저 또한 이런 방식으로 했으나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종종 취소여석이 나오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매일매일 대 사관 사이트에 들락날락하며 일자를 앞당겼습니다.
대사관 인터뷰의 경우 여러 블로그들을 참고해서 가시면 좋습니다. 악명이 높으신 여자 분이 계셔 서 그 분을 피하시는 게 가장 좋지만, 순서 및 담당자 배정은 랜덤이라 그저 운에 맡겨야 합니다. 이름과 성 (nom et prénom) 바꿔 쓰지 않으셨는지 확인하시고 거주, 증명서는 특히 출국일자부터 머물게 될 곳의 서류로 꼭꼭 준비하세요 저는! 다행히 여자분이 아닌 외국인 남자분이 걸렸는데 어 쩌다보니 내내 프랑스어로 인터뷰를 하고 왔지만 보통은. 외국분이 걸려도 한국어로 하게 되니 긴 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는 파리 이전에 다른 해외 국가로의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기에 딱 비자 인터뷰 기점으로 23일 후 출국이었고 그래서, 빠르게 비자를 받아야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은 3주 정도 걸리는 비자가 다행히 저는 2주만에 도착했어요. 예외적인 경우라 특별히 일찍 해주신 것 같기도 한데 통상적으로, 3주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UPC의 경우 application을 작성할 때 공립 기숙사 시설인 CROUS에 지원할건지 물어봅니다. 보통 은 모두가 ‘예’에 체크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항상 CROUS에 붙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직접 경험 하게 되었습니다.저 이전 귀국 보고서들을 참고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립 기숙사에 붙는 것을 보고 너무 당연하게 다른 플랜을 짜두지 않았다가 막상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막막했 었습니다. 그러니 CROUS에 지원하기로 해도 꼭, 플랜 B와 C를 짜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대 파견학생뿐만 아니라 2023-1학기에 UPC로 파견 나온 한국 학생들을 보면 저와 같이 CROUS에 불 합격하는 케이스들이 4-5명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 다행히 CROUS 불합격 발표 메일이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추가지원 마감일이었기에 정 말 부랴부랴 서류를 준비하여 한국관에 지원했고 다, 행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원 방법은 한국 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고를 참고하시면 되고,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7-8가지는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이 역시 꼼꼼히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국관은 CROUS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여전히 파리에서 직접 자취를 하는 것에 비해 저렴하고 국제대학, 촌 그리고 특히 한국관은 정말 안전하기에 돈으로 안전을 산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2018년에 완공되어 방 컨디션이나 공용 주방 시설 등은 정말 깨끗하고 좋은 편이며, Cité Universitaire역에서 RER B호선과 학교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트램이 지나간다는 면에서 교 통도 정말 좋은 편입니다! 또한 한국관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행정이 나 방 시설과 관련하여 문제가 생겼을 때 한국어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귀국, 짐 정리 혹은 이사 준비로 인해 생필품 등을 나눔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입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등록금의 경우 서울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으로 UPC에 다닐 수 있었고 기숙사, 비용의 경우 한 달 에 630유로가 들었습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UPC는 정말 놀랍게도 우리나라와 같은 온라인 수강신청 시스템이 구비되어있지 않습니다. 교환 학기 전 application 과정에서 learning agreement (contrat d’études)라는 서류를 내셔야할 텐데, 이때 학교 홈페이지에서 각 단과대의 강의 계획서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강의를 골라 적어내시면 됩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강의 시간대는 확장되지 않은 상태라 만, 약 수업 시간이 겹치는 강의 들이 생길 경우 이는 직접 파리에 도착하신 후 조정하셔야 한다는 매우 큰 단점이 있습니다.
파리에 도착하셔서 학교에 가시게 되면, 이메일로 부탁하거나 직접 과 사무실에 찾아가 확정된 시 간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느리고 답답한 프랑스 행정은 학교에도 역시 적용되니 가, 급적 이면 직접 과 사무실의 담당자분을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겹치는 시간대 강의가 있기에 하나를 드랍하고 다른 강의로 변경해야 했는데 이, 절차도 꽤나 복잡했습니다. 해당 수업을 여는 단과대로 직접 찾아가 강의를 취소 / 추가해달라고 직접 말을 하셔야 합니다.
개강 후 한 달까지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수강변경이 가능합니다. 그 절차가 매우 귀찮긴 하지 만요 저의. 경우 신청했던 불문학 수업들의 난이도가 꽤나 어려웠기에 드랍 후 다른 강의를 추가 하기도 했습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무조건 모든 수업을 프랑스어로 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에 LAC (Lettres, Art et Cinéma) 단과대에 배정 받았고 에는, UPC 불어교육이라는 전공이 없기에 불문학 수업들을 처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개강 첫 주에 불문학 강의들을 듣고 꽤나 절망을 하고 다른 강의들로 이것저것 시도해본 결과 정착하게 된 강의들을 소개합니다.
Grammaire du français
LAC 단과대에서 L2(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랑스어 문법 수업입니다 생각보다. 불문학 수업들은 내용을 프랑스어로 완벽히 소화하기가 어려웠는데 이 수업은 언어학이고 이미 아는 내용을 주로 다뤘기 때문에 가장 따라가기가 쉬웠습니다! 프랑스어 문법을 한국식으로 꼼꼼히 배우셨던 분이라면 정말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반에서 제가 유일한 아시안이자 교환학생이었기에 처음에는 계속 지목하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발표를 많이 하는 편이었고 교수님도 랜덤 지목은 안하셨기에 편하게 듣기 좋았습니다. 가끔 못 알아들은 부분은 수업 끝나고 교수님께 여쭤보기도 했는데 정말 친절하셨어요!
수업 내용 그: 럼 다 아는 내용인데 얻어가는 게 없지 않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프랑스어로, 불 문법을 배우는 거라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구어체와 실생활 표현들 을 훨씬 더 고려하여 수업하다 보니 한국에서 배우는 불문법보다 더 정확하고 교실, 밖을 벗어나 실제로 활용하기에 자연스러운 문법을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험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두 번을 보게 되는데, 둘 다 형식은 똑같고 기말은 누적 범위입니다. 대체로 연습문제 때다루었던 형식 그대로 나오는데 문장, 혹은 문단을 제시한 후 해당 문법 을분석하는 식으로 나옵니다. 즉 아는 만큼 문장 구조 분석을 꼼꼼히 하고 이를 하나하나 서술하는 거죠. 수업 시간에 연습문제들을 많이 풀게 되는데 이때, 문제 유형 감을 익히고 교수님의 해설을 속기하니 큰 어려움 없이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Version 2
수업 내용:
한국어학과 L2 학생들을 위한 수업입니다. 프랑스어로는 Version이 번역이지만 저희 입장에서 봤을 땐 한국어 프랑스어니-> 작문 수업입니다. 매 수업 한국어 텍스트가 주어지고 해당, 텍스트를 프 랑스어로 작문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도 이런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을 정도로 이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한 식 케, 이팝, 한국의 가족 형태, 한국의 주거 형태, 다문화 가정 실태 등 꽤나 다양한 분야와 깊이를 다룬 텍스트들을 전부 다루게 됩니다. 한국인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그렇기에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차이에서 기인하는 언어 차이 표, 현 차이를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어에만 존재하는 단어 및 표현들을 가장 정확하게 프랑스어로 바꾸는 논의도 상당히 흥미로웠고 사전에서, 제시하는 단어가 가장 자연스러운 번역이 아니라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저희 반에서 제가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만큼 교수님께서 꽤나 제게 말을 시키셨는데 전 이 과정도 너무 재밌었어요. 치맥이 어떤 문화인지, 칼군무는 어떤 뉘앙스의 말인지 등등 프랑스인 친구들의 시각과 한국인인 저의 시각을 비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게다가 저는 이 수업에서 제일 친한 프랑스인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다른 프랑스인 친구들에 비해 한국에 관심이 많다 보니 제게 먼저 다가와 줬고 훨씬,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처음에는 그냥 저 혼자 수업만 듣고 집에 가기도 했는데 교수, 님께서 저를 엄청 잘 챙겨 주셔서 학생들이랑 더 친해질 기회가 생겼던 것 같아요 다들. “ 수업 끝나고 바쁘지 않다면 0재랑 커피 한 잔 하면서 친해져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면서 수업을 끝내셔서 그런지 제가 적극적이지 않아도 친구들이 생겼던 것 같아요.
시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두 번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인데 두 번 모두 수업 시간에 다루는 텍스트 를 작문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출제됩니다. 긴 텍스트 하나 어휘 설명이 제시되고 이를 문장 하나하나 작문하는 과정인데 중간고사의, 경우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내용들을 짜깁기하여 거의 그대로 출제된 반면 기말고사 때에는 아예 새로운 텍스트가 제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친구들에 비해 제가 작문은 불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원문 텍스트가 한국어다 보니 저를 포함한 한국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Corée du Nord 수업 내용: 한국어학과에서 열리는 전공 수업으로 한국으로, 치면 북한학개론과 비슷한 수업입니다.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북한에 대해 배우면 이들이 남북관계에 대해 갖고 있는 견해 그리고, 조금 더 객관 적인 관점으로 북한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으나 개인적으로는 그닥 재미가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준비 해오신 ppt를 읽기만 하시고 그랬기에, 대형 강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도 집중을 못해서 분위기가 어수선하기도 했습니다. 이전 학기에는 한국인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이때는 평이 상당히 좋았던 것을 보면 아마도 교수님이 바뀌면서 수업이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수업 중에는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사상, 등을 폭넓게 다룹니다. 제가 들었던다른 강의들과 달 리중간 중간자잘한 과제들이 많았는데 (ex. 북한 영화 보고 분석하기, 북한에 대한 자유 주제로 보고서 쓰기 등 전) 혀 부담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험: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보는 과목이었고 시험은, 객관식 여러 문제와 단답형 몇 문제, 긴 서술 형 1문제로 출제됐습니다.
FLE: Cinéma 수업 내용:
FLE 수업이기에 프랑스 로컬 친구들이 아닌 같,은 교환학생 친구들과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FLE 수업의 경우 분반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저는, C1 레벨을 받아서 해당 수 업(B2 레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자체는 프랑스어로 영화의 역사와 영화 촬영 및 제작에 사용되는 개념과 기법들을 실제 영화 예시와 함께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중반부부터는 3-4명이서 조를 짜서 하나의 짧은 영화를 만드는 팀플이 있는데 이, 과정이 꽤나 험난하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면 웃긴 추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시험:
중간고사는 수업 시간에 했던 영화분석과 같은 포맷으로 출제됩니다. 교수님께서 하나의 영화를 골라 오시면, 해당 영화를 수업 때 배웠던 개념들을 이용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소리의 사용 방식, 프레임의 사용 방식, 구도 및 이에 따른 기대 효과 등. 그러나 노트 필기나 수업 자료 등을 전부 참고할 수 있는 오픈북 방식이니 일일이 개념을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말고사는 딱히 없는 대신 영화, 제작 팀플이 기말고사 점수로 들어갑니다. 최종 성적 산출은 중 간고사와 기말고사 중 더 높은 점수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저, 희 조를 포함한 모든 학생 들이 다 팀플 점수가 더 높았기에 사실상 중간고사는 크게 의미가 없고 그렇기에, 크게 부담 가질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Yoga
UPC에서는 정말 다양한 스포츠 강의들이 있는데 저의, 경우 요가를 신청했으나 한 번도 가보지 못 했습니다. 실제로. 스포츠 강의의 경우 성적 산출에 반영이 안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신청을 해놓고 저처럼 한 번도 안 가게 되는데 또 주변 몇몇 친구들은 꼬박꼬박 출석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운동이 있다면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만약 제가 출국 전으로 돌아가 짐을 싼다고 생각하면, 저는 파리에서 구하기 힘든 식재료들을 조금 더 챙겨갔을 것 같습니다.저는 요리를 한국에서 하던 사람도 아니었고 현지에서도 대부분의 재료를 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식재료라고는 고추장 참기름 김 정도만 들고 갔었는데 한 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코인 육수와 국블럭 등을 더 챙겨갔으면 싶었습니다. 다행히 주변 지인들이 감사하게도 나눠주는 덕분에 구할 수 있었지만 부피가 , 큰 것도 아니니 꼭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더 찌개류 찜류 등을 할 때 코인육수가 정말 유용하게 쓰이거든요. 파리에서 자취하게 되면 서 요리에 재미도 붙이고 별의별 한식을 다 해먹게 되었기에 한식 식재료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겼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챙겨가는 전기밥솥, 전기장판 등은 부피가 남는다면 가져가도 좋을 것 같고, 없다면 무리해서 갖고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밥솥은 프랑스 아마존에서 27유로에 구매했고 한국관, 사람들이 전기장판과 밥솥도 자주 나눔판/ 매했었기에 안 들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평소 한국에서도 단정심플 혹은 아예 힙한 스타일을 입으셨다면 옷도 많이 안 들고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국과 유럽 스타일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해외, 브랜드들은 유럽이 더 다 양하고 저렴해서 옷을 많이 사게 될 확률이 높거든요. 자라, h&m, 코스 마시모두, 띠 등의 브랜드 들이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다양하기도 하고 여름과 겨울에 정말 큰 soldes 기간이 있는데, 이때 건질 것들이 많아서 저는 오히려 옷도 꾸준히 사 모은 케이스입니다. 귀국 시 옷이 정말 많았던 사람으로서 다시. 돌아간다면 옷을 조금 더 적게 들고 갔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겨울을 파리에서 보내게 된다면 패딩이 필수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해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코트와 목도리로 껴입으면 충분히 따뜻했기에 부피 차지가 고민이시라면 우선은 안 들고 가는 것도 추천 드려요.
2. 현지 물가 수준
파리는 다른 프랑스 도시들 그리고, 다른 나라 수도들에 비해서도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특히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훨씬 비싼 편인데 제대로, 된 식사를 한다고 치면 인당 18-30유로는 드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장보기 물가는 저렴한 편이라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주로 직접 밥을 해 먹었습니다 외식을 하게 될 경우 파리는, 쌀국수가 특히 저렴하고 정말 맛있어서 주로 쌀국수나 아시안 푸드를 많이 사먹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워낙 빵순이고 디저트도 좋아했던지라, 삼시세끼 는 직접 집에서 해먹고 밖에서는 주로 친구들이랑 놀면서 빵집 및 디저트 투어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장 보기> 저는 주로 한식을 하기 위해 필요한 아시안 식품들은 Tang frères라는 중국 마트를 다른, 것들은 Lidl을 애용했습니다. 교환학생 전에는 요리를 해본 적도 없었으나 가서, 요리의 재미를 느끼고 장 을 자주 보러 다녔습니다.
프랑스 마트들은 Lidl, Intermarché, Franprix, Monoprix, Auchan, Carrefour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중에서 Lidl이 가장 저렴하고 모, 노/프랑프리가 가장 비쌉니다 다만. Lidl에는 팔지 않는 프랑스 브랜드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사고 싶은 경우 학교 앞 Intermarché에서 사곤 했습니다.
Lidl: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장 저렴해서 주로 장을 여기서 봤습니다 제가. 살았던 Cité Universitaire에는 트램 두 정거장 거리에 있었고 학교, 근처에 사신다면 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는 특히 빵이 맛있습니다 바게. 트도 50센트 미만으로 저렴한데 맛이 괜찮고 특히 빵오쇼콜라 가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빵순이라 유명한 빵집의 빵오쇼콜라를 많이 먹어봤지만 전 개인적 으로 이 집의 빵오쇼콜라가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다. 겉바속촉 쫀+ 득한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
그리고 Lidl에는 가전제품 및 잡동사니를 파는 코너가 크게 있는데, 갈 때마다여기를 기웃거리시 다보면 괜찮은 물건들을 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고민하는 사이에 사라지는 경우도 꽤나 있었습니다.
창고 정리의 개념으로 그냥 있는 물건들 주기적으로 빼서 파는 느낌이에요. 친구는 여기서 20 유로 주고 커피머신도 사고, 밥솥도 사고 유로에, 22 선풍기도 샀는데 이건 다른 프랑스 마트들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입니다.
Intermarché: Lidl에는 없는 물건들을 살 때 주로 왔습니다. 학교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에요. 특히나 Bonne maman의 초코 푸딩과 스머프 Haribo는 여기 들어갔을 때 꼭 사고 나오는 제 소울푸드였습니다!
Auchan: 멀어서 자주 가진 않았지만, Intermarché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마. 찬가 지로 Lidl에는 없는 프랑스 브랜드들을 팔아서 좋고 여기는, 고기가 싸고 맛있습니다.
아시안 마트들은 보통 크게 K-mart, Ace mart, Tang-frères로 나뉘는데 K-mart가 가장 비싸고 Tang-frères가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Tang-frères에도 있는 식재료들은 대체로 거기에 서 구매를 하고, 김치 혹은 소면 같은 것들은 Ace mart에서 구매했습니다. (Tang-frères에도 김 치를 팔긴 하나 개봉하기가 너무 어렵고, ace mart에서는 종갓집 김치 외에도 직접 담근 김치를 판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 차이도 1-2유로 정도밖에 안 해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Tang frères: 대파 두부 숙주나, , 물, 우삼겹 등 아시안 식재료를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중국 마트입니다. 아 소주도. ( , 3.9유로로 여기서 사시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저는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좋아해서 여기에서 파는 하이디라오 훠궈 소스도 자주 사먹었어요.
Ace mart: 주로 김치를 사야할 때 가던 마트였습니다 한국인. 분들이 운영하시고 한국 제품들이 다수를 이룹니다. 종갓집 김치 외에도 직접 담근 김치를 팔고 소, 면, 참깨, 간장, 맛술 물, 엿, 고추 장 등은 여기서 샀던 것 같아요.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 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은행>
은행 계좌의 경우 프랑스 계좌가 꼭 필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집니다. 자취를 하여 전기세 등의 관리비를 내야할 경우 대부분, 프랑스 계좌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경우에는 프랑스 은행 (BNP Parisbas, LCL 등 계) 좌와 카드를 필수로 발급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인터넷 은행 계좌만 발급받아도 됩니다.
우리나라의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개념의 인터넷 은행들이 유럽에도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 용하는 두 은행은 독일의 n26과 리투아니아의 Revolut입니다.
최근에는 Revolut의 경우 프랑스 계좌로 옮겨달라는 신청을 하면 프랑스 계좌로도 바꿔주기 때문 에 저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Revolut 계좌를 열었습니다 프랑스. 전화번호와 어플만 있다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실, 물 카드 없이 애플페이로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청하는 주택 보조금 Caf, 무제한 떼제베 이용권인 Tgv Max 등도 모 두 Revolut 계좌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유로를 계좌에 충전해야하는 경우 모인이라는 해외송금 어플을 사용했으나 수수료가 조금 비쌌던 편이기에 계좌송금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트래블월렛 카드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발급을 받아 프랑스로 갖고 갔는데 유로뿐만, 아니라 다른 통화파운( 드, 스위스 프랑, 북유럽 국가 및 동유럽 국가 통화 등로의) 환전도 가능해서 여행 다닐 때도 꼭 가지고 다녔던 카드입니다.
<대중교통> 파리 어디에서 거주하시든 아마 나비고를 사용하게 될 텐데 학생들을 위한 나비고 (imagine r)를 사용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학교 인증 및 학생 인증만 마친다 면 일반 나비고의 반값으로 나비고를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일년치를 내야하는 구조 라 6개월 미만으로 거주한다면 일반 나비고와의 가격 비교를 통해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총 350유로를 냈고 지하, 철 티켓 부스에서 따로 충전할 필요 없이 들고 다녔습니다.
종강 후 여행을 자주 다닐 때는 나비고가 손해이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나비고는, 1-5존까지 전부 이용이 가능하기에 공항 몇 번만 왔다 갔다 해도 나비고 가격은 충분히 나오겠다! 싶어서 거주 기 간 내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파리에서는 가능하면 최대한 지하철과 RER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버스가 쾌적하고 소매치기도 적다고는 하지만 정말 안 옵니다. 시간도 잘 안 지켜요. 그에 비해 지하철은 보통 3-4분 간격으로 오고 생각보다, 많이 더럽지도 않아서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통신>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은 한국보다 통신비가 훨씬 저렴합니다 보통. ( 120기가에 15유로 기가에, 200 20유로 정도의 가격입니다 또한.) 시내에 있는 통신사 매장에 가면 심카드 키오스크가 있는데 여, 기서 바로 유심을 구입하여 휴대폰 개통이 가능합니다. 주로 ree, bouyges, orange 이 세 개 중 에 고르는데 저는 가장 저렴한 free를 이용했고 사용하는 동안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여. 행을 다닐 때도 스위스를 제외한 유럽은 월별 16기가가 로밍으로 제공되어서 별도의 로밍은 필요 없었습니다.
-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 행 등) <인간 관계> 프랑스 대학교는 한국과 달리 동아리가 딱히 없고, 같은 과 사람이라고 해도 뭉칠 일이 많이 없기 에 한국에 비해 많이 개인주의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먼저 나서지 않고 기회를 잡지 않는다 면 친구를 사귀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 가장 기대하던 부 분이 바로 새로운 친구들이었습니다 제가. 상상하던 모습은 프랑스인 친구들을 많이 만나 같이 놀 고 여행 다니는 것이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같은 처지의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들과 가장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파 티, 친구의 친구 등을 통해 친구들을 주로 만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단짝 친구 1 명이랑 특히 친해서 거의 매일 만나며 놀러 다녔고 막, 판에는 같이 살면서 파리의 마지막을 장식했 습니다. 물론 프랑스인 친구들도 사귀고 친해지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영어가 프랑스어보다 더 편하 고 처지도 비슷하다보니 교환학생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매 일 만나서 파리 시내에 놀러 다니거나, 밤새 파티에서 놀거나, 같이 여행을 가는 경험들이 제게는 너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고 지금까지도 매일 연락하면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여행>
여행은 유럽 교환학생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모두가 기대하고 가는 부분인데 저, 역시 정 말 많은 도시와 국가들을 여행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유럽에서 산 적이 있어 이미 유럽 여행을 많이 가본 상태였지만 성인이, 되어서 교환학생 신분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은 또 다른 느낌이라 어쩌 다보니 총 21개국을 방문해보고 귀국했습니다.
사람마다 여행 스타일과 여행 철학이 다르기에 정답은 없지만 한, 번쯤은 혼자 여행을 떠나보는 것 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겨울방학 때 첫 혼자 여행으로 10박 11일 스페인 여행을 갔었는데 이때, 의 기억이 정말 좋았기에 이후 여행들도 혼자서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조차 혼자 여행은 가본 적 없는 저였지만, 혼자 여행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경 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혼자이기에 가능한 경험들 만, 날 수 있는 인연들,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들이 꽤나 큰 도파민이었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특. 히나 유럽은 워낙 배낭 여행객들이 많기도 하고 대부분의, 도시들이 작고 볼거리가 많기에 도보로 다니는 혼자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것 같습 니다.
- 안전 관련 유의사항
관광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파리는 위험하다고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성수기에는 소매치기가 많으니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무, 엇보다 언제나 로컬처럼 여유를 가지고 다닌다면 크게 위험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코로나 가19 창궐하자마자 대학에 입학하여 다양한 경험을 비롯하여 사람들과의 교류에 대한 갈증 이 항상 있었는데 이러한, 저에게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 후 가장 잘한 선택으로 기 억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어와 영어를 매일 사용하며 외국인들과 교류하는 저 자신이 너무 좋았고, 한국보다 더 큰 유럽이라는 풀에서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으로 발전하 게 됐습니다. 뜻하지 않은 여러 변수와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를, 능가할 만큼 좋은 점들이 훨씬 많 았기에 저는 이번 교환학생을 계기로 학부 졸업 후 다시 파리에 나가서 일을 해야겠다는 나름의 확 신을 안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문화적으로 다른 점도 많고 이해가 안 되는 지점들도 분명 존재하 나 저는,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외국어를 좋아하기에 짧은 기간 동안 한국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자꾸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외국 문화에 관심이 있 으시거나 한국이, 아닌 다른 환경에서의 삶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고민도 하지 않고 무조건 해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