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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입선작-수기] [미국] 송O미_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_2023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6 December 2023

I. 교환 파견 동기

제가 재학 중인 치의학과 예과 과정(3)에선 다양한 타과 전공과 교양 수업을 들을 기회를 공합니다. 그랬기에 2년 동안 컴퓨터공학 전공 수업을 비롯하여 영화 예술라틴어 등 흥미로운 양 수업을 들으며 학문의 폭과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본과 과정까지 1년을 앞둔 시점에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20년 인생을 살면서 완벽한 백지 상태에서 초심자의 위치로 도전해본 경험이 드물었는데완전히 새로운 환경일 줄 알았지만아는 친구가 있거나 익숙한 교육 방식, 문화 등에서 공통점을 찾으며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의 홈그라운드 어드밴티지처럼한국에서 20년 동안 자라온 한국인이기 때문에 완전한 낯섦을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 그래서 시도에 따른 리스크가 가장 덜한 예과과정 동안 제 인생 최대의 낯섦에 도전하였습니다.

우선 낯선 환경에서 영어를 쓰며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여러 문화를 배우는 이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직접 경험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배움이 없다는 말처럼몸으로 부딪히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있었습니다. 더불어 학문적  배움도  기대하였는데, UC Berkeley는 생명과학과 컴퓨터 엔지니어링 이 전세계적으로 5등 안에 항상 꼽히는 학교입니다. 이오 프린팅 및 데이터사이언스 수업을 들으며오직 버클리에서만 제공하는 랩수업데이터사이언스 라이브러리, 3D 프린팅 장비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2023년 1학기에 저는 캘리포니아주 Berkeley라는 대학도시에 위치한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로 파견되었습니다. 우선 미국 대학 생활을 경험하고 싶었던 것이 제일 컸고, 겨울-봄에도 화창하고 맑은 미국 서부의 날씨 또한 버클리를 선택하는데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더불어 미국 교환 대학 리스트가 대부분 공립대나 주립대였는데, public universities 중에선 가장 랭크가 높고 유명한 대학이 Berkeley인만큼, 
직접 학생이 되어서 학교 분위기를 체험하고 학생들과 교류하고 싶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Berkeley 미국 서부의 대도시라고 있는 San Francisco와 Bart(지하철)로 30 거리에 있는 대학도시입니다대학도시여서 안전하다고 생각될 있지만모든 길에 노숙자가 있고 간혹 노숙자들끼리 싸우면서 사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해가 지고 밤 9시쯤 넘어서면 혼자 길을 다니기에는 위험합니다학교와 10 거리 정도 되는 위치에 People’s Park 있는데노숙자들이 텐트 치고 자는 공원입니다낮에는 각별한 주의를 하고 주변을 지나가도 되지만밤이 되면 공원 인접한 도로는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좌석자리에 짐을 놓고 내리면, 리창을 깨고 안에 있는 짐을 훔쳐갈 있기에, 교환 초반에 가족들이 함께 와서 렌트카를 빌린다면, 중요한 물품을 차에 놓고 다니지 않거나 트렁크에 넣어 합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정말 위험하고 무섭게 느껴지는데, 물론 항상 조심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밤에 친구들이랑 함께 돌아다니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쪽으로 가면 괜찮습니다. 지고 나서 친구들이랑 학교 바로 바도 많이 가고다운타운에 있는 식당도 갔습니다교환 막바지에는 다들 안전 불감증이 생기면서 혼자 많이 다니고 그랬는데, 학교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도로로 다니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제가 교환 가장 걱정이 치안이었는데, 무조건적으로 안전하다라고는 말할 없지만버클리는 생각보다 위험하면서도 생각보다 안전한 그런 이상한 곳인데 나중에 버클리를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치안 때문에 교환 지원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미국 비자 정말정말정말 중요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하고 교환 승인되자마자 준비하시는  추천드립니다. 물론 전에 비자면접을 가서 출국 전날 비자를 받은 케이스가 있어서만약 불가피한 일로 비자를 늦게 받는다 하더라도 희망이 있습니다.

저는 J1 교환학생 비자로 갔다왔는데비자 발급에는 크게 5가지 step 있습니다.

1)  DS-2019 서류 배송받기

우선 교환 승인을 받는다면 버클리에서 서울대로서울대에서 자택으로 DS-2019 서류를 배송할 것입니다. 서류는 미국 교환가서도 캐나다나 멕시코 등으로 여행 다닐 필요하니까 비자 발급 후에도 절대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더불어 서류를 배송받기 전까진 비자 관련해서 미리 있는 것이 없으니까 천천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2)  I-901 SEVIS Fee 납부

DS-2019 서류에 SEVIS ID 적혀있는데, https://www.fmjfee.com/i901fee/index.html 사이트에서 fee 납부하면 됩니다비자 인터뷰를 때 sevis fee 납부했다는 영수증이 필요해, 결제 이메일로 날라오는 영수증을 프린트해야 합니다.

3)  DS-160 서류 작성

https://ceac.state.gov/genniv/ 사이트에서 서류를 작성하면 되는데, 중간에 튕기기도 하고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 해서 30 이상 걸립니다그래서 처음 서류를 작성할 때 application id 비밀번호를 기억해놓았다가 재접속 저장된 서류를 불러와서 계속 써나가면 됩니다. 서류 작성 후 confirmation 서류를 프린트한 후 sevis 납부 영수증과 함께 비자 인터뷰에 챙겨가시면 됩니다.

4)  비자 인터뷰 예약***중요***

비자 인터뷰는 최소 ~ 전에 에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2~1월에 유학생, 교환학생들이 비자인터뷰 신청을 하기에 인터뷰 날짜와 시간을 잡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늦게 예약하면 12월 말-1월 말까진 인터뷰 날짜와 시간이 대부분 차있어서 에약이 불가능합니다.

https://portal.ustraveldocs.com/?language=Korean 우선 해당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든 비자 인터뷰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사이트의 수수료 납부란에서 J1 교환학생 자에 해당하는 수수료만큼 은행에 납부하는데, 아마 $185 해당하는 수수료를 납부하면 됩니. 이때 입금계좌번호를 복사해놓고납부가 확인되면(평일 2시간 이상 걸림비자 인터뷰 신청 하면 됩니다.

5) 비자 인터뷰 비자 수령

인터뷰 에약을 날짜에 대사관을 방문하여 비자 인터뷰를 하면 됩니다. 이때 핸드폰을 제외한 물품은 보관해주지 않기에 같은 경우에는 광화문역에 있는 물품보관소에 가방 노트북을 보관했습니다교환학생 같은 경우대부분 어디로 가는지와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자세 질문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저도 한두 질문을 하시고 바로 승인을 받았는데비자가 급된 여권은 직접 수령을 하거나 자택 배송으로 3-4 정도 후에 수령할 있습니다저의 경우 비자 인터뷰 절망편이었습니다. 1 출국이었는데, 12 중순 예약해놓은 날짜에 인적인 사정으로 비자 인터뷰를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경우 비자 인터뷰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면, 불참한 경우에 한해서 추가로 비자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인터뷰 날짜를 재예약할 있습니. 그런데 만약 출국이 2 이내라면 긴급 인터뷰 요청을 있고 빠른 날짜로 인터뷰 짜를 구할 있습니다하지만 모든 과정이 정말 스트레스였고비자 인터뷰 날짜는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무조건 가능한 빠른 날짜로 구하시는 강력 추천 드립니다. 더불어 비자 인터뷰 날짜에 관해 카카오톡 오픈톡방이 있는데, 비자 인터뷰 날짜들이 대거 풀리면 톡방에서 이야기해줘서 제 경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숙소는 크게 가지가 있습니다학교 기숙사(Residence hall) 신청하거나학교 아파트를 청하거나, 직접 방을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https://housing.berkeley.edu/ 해당 사이트에 잘 나와있는데, 학교 기숙사나 아파트 모두 학교 밀플랜 또는 플렉스 머니를 통해 식사를 해결하면 됩니다.

앞서 말한 가지 종류의 숙소 말고도 international house라고 학교와는 독립적인 기숙사가 있는데, 저는 기숙사를 신청하였습니다.

https://ihb.starrezhousing.com/StarRezPortalX/DD10698A/1/1/Home-Home?UrlToken=20BBA01C

International House 버클리 학교 기숙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우선 학교 기숙사처럼 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고 기숙사 신청사이트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자체 기숙사 식당이 있어 다른 숙소들처럼 밀플랜을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고, 그대신 그만큼 기숙사 비용이 비쌉니다.

우선 제가 ihouse 지원한 이유는 교환목적과도 연관되는데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입니다. Ihouse 버클리 재학생들(3,4학년), 교환학생들박사과정 학생들로 이루어지, 미국인 20% 이상이지만유럽아시아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을 만날 있습니다. 불어 자체 Dining hall(기숙사 식당) 있어서교환 초반에는 모르는 사람들과 통성명하고 밥을 같이 먹으면서 친해지고, 그렇게 친해진 친구들의 친구들과도 밥을 먹고 하면서 정말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있습니다그리고 ihouse 자체 이벤트들이 많은데매주 수요일마다 coffee hour이라고 해서 나라가 주최하는 커피타임을 열어, 나라의 음식과 음료를 소개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사교의 장이 열립니다. 뿐만 아니라 봄방학이나 주말에 기숙사 주최 여행을 기도 하고, 같이 축구를 보거나 야구를 보러가는 등의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을 있는 이벤트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물론 단점들도 있는데기숙사내 식당 비용이 포함되는 것을 고려하고도 다른 기숙사나 아파트 비해 1.5 이상 비싸고대학원생이 아니면 2 1실을 써야 합니다또한 추가비용을 내서 큰 방을 있지만 일반 방은 서울 일반 자취방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방에서 이층침대에 살아야합니다그리고 남녀 분리된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써야하는데 또한 처음에 적응할 많이 불편합니다그럼에도 저는 ihouse 주는 많은 소셜라이징 기회들과 먹을 때마다 친구를 사귈 있다 점이 너무나도 매력이어서 해당 기숙사에 신청을 하게 되었고, 교환 생활 내내 친구들과 이 기숙사를 신청하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했겠다는 말을 달고 정도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ihouse 보냈던 같습니다. ihouse game room에서 친구들과 새벽 4시까지 당구와 탁구를 치고, 방을 바꾸어가면서 술을 마시고 밤새 보드게임을 하고, 모르는 사람 앞에 앉아 말을 걸면서 구를 맺는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이 ihouse에서 일어났거나 ihouse로부터 비롯되었던 같습니다그래서 만약 housing 대해 고민하신다면저는 ihouse 정말정말 추천합니다저의 모든 친구들을 오티 친구들을 제외하고 다 ihouse에서 시작되었고그렇게 거기서 2-300명의 국적 다양 친구들을 알게 되었고 중에서 30 정도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으며, 10 정도는 지금 와서도 지속적으로 연락할 정도로 정말 깊게 친해졌습니다. ihouse 덕분에 얕ㄹ고 넓은 관계그리고 좁고 깊은 관계를 제대로 경험해볼 있었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

Tuition fee 서울대 학비를 내면 되고, 보통 교내 밀플랜이 주거비용 다음으로 가장 비용인데, ihouse에서 살아서 따로 필요가 없었습니다. International House 기숙사 비용은 1/11~5/17 4개월의 거주기간 동안 9000당시 환율로 1200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이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버클리에 교환을 오게되면 첫 3-4 동안 Golden Bear Orientatoin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오티는 대략 20명씩 그룹을 지어서 오티 리더와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되는데국적이 다양한 20명에는 신입생전학생교환학생들이 두루두루 분포해있습니다오티에서 버클리 학교 투어졸업생과의 만남 등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오티 그룹마다 분위기 다르지만 경우 오티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친해져서 같이 봄방학 열댓 명의 친구들과 멕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Golden Bear 오티가 선택적 참여인데모든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용기를 내서 친구들한테 말을 걸면 생각보다 쉽게 친구들을 사귈 있으니까 파이팅입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수강신청 방법은 출국 전 zoom 단체 회의에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겠지만아래에 첨부한 calcentral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https://calcentral.berkeley.edu/ 미국 시간으로 수강신청이 시작하다보니 새벽에 일어나야하고저희 교환학생들이 수강신청할 때에는 phase 1 이미 재학생들의 수강신청이 끝난 상태여서 수업이 차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업들은 https://classes.berkeley.edu/ 해당 사이트에서 ex. 2023 Spring 란을 눌러 자신이 수학할 학기에 열리는 과목들을 찾는 시스템인데보통 수업 이름보단 학과-숫자 ex. Data 8 이와 같이 검색하는 것이 편합니다그래서 학과로 우선 분류하고관심있는 과목이 있다면 학과-숫자를 기억해놓은 , reddit에서 구글링하면서 학생들 평을 들을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과 마찬가지 교바교교수님이 굉장히 중요한데이를 알기 위해서 아래 ratemyprofessors 사이트를 사용하 것을 추천드립니다버클리에는 노벨상 받으신 교수님학과를 만들고 정립한 교수님이 있을 정도로 정말 유명하고 대단하신 교수님들이 많아서, 교양 수업으로 그런 교수님들의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럼에도 수많은 교수님이 계시고, 미리 교수님의 성향과 수업방식 등을 알고 싶다면 사이트에 어가시면 됩니다https://www.ratemyprofessors.com/ 에타에서 교수님 강의평가란과 비슷한데 수강 신청 전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해당 사이트에서 attendance check 유무도 나와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버클리에는 출석을 아예 신경쓰지 않는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버클리에는 DeCal이라는방과후수업 개념의 수업들이 열립니다. https://decal.berkeley.edu/ 이는 대학원생과 대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서 여는 수업인데, 학점 인정받기에는 어려울 있지만 baking부터 medical study, 3D bioprinting 등의 정말 다양한 야의 수업들이 열립니다. 보통 1 credit이고오후 수업으로 많이 개설되는데소규모 수업들로 행되기에 친구 사귀기에도 좋고 관심있던 분야 입문에도 좋습니다. DeCal 수강신청은 정규 수강신 이후 정도 뒤에 수업마다 수강 방법과 기간이 다른데, 사이트를 자주 들어가면서 확인해줘야 합니다. 인기 수업 선착순 수업이 있고 구글설문으로 간단한 자소서를 써야하 경우 있는데, 후회없이 수강신청하시길 바랍니다.

2.  수강과목 설명 추천 강의

- Data 8 (Foundations of Data Science): 이 수업은 버클리 데이터 사이언스 수업 중 가장 명한 기초 과목으로 학기에 2000 넘는 학생들이 수강합니다버클리 자체의 데이터 사이언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numpy, scipy 등을 버클리 자체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접근하는데그래서 노베이스 학생들은 훨씬 쉽게 파이썬 기초 데이터 사이언스의 기초를 배울 있다는 장점이 지만, 파이썬을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갑자기 버클리에서만 사용하는 버클리 한정 모듈과 문법을 배우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000 수업인 만큼 이론 수업은 대면 수업과 함께 줌과 녹화 강의를 지원합니다.

- Ls c30z (Bioinspired Design): 생체모방공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랩수업이 굉장히 흥미로운데생물들을 모방한 학생들만의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실제로 랩수업에서 프로토타입까지 만들게 됩니다팀플인만큼 팀원들을 만나야 하지만열정있는 팀원을 만나 제품을 기획하고프로토타입을 설계하고실제 모형을 만들어보는 경험은 정말 새로웠습니다.

- Ls 25 (Thinking Through Art and Design @Berkeley): 비디오 아트를 소개하는 교양 수업인, 유명한 연사님들을 초청하여 강의도 듣고, 3개의 비디오 프로젝트를 만들어 제출해야하는 수업입니다. DeCal 수업으로 동영상 편집과 제작에 관심있다면 흥미로울 수업입니다.

- Chem 98 (Learn to play Bridge): Bridge라고 카드게임이 있는데, 운보다는 카드 조합을 기억하여 게임해야 합니다 수업마다 조끼리 카드게임을 배우고 하는재미있는 수업입니다.

- BIOENG 198 (Explorations in Bioprinting): 3D bioprinting 대해서 배우고, 직접 3D bioprint를 설계하고 해볼 수 있는 수업입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수업 수강생이면 실험실에 들어가 프린팅 장비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3.  외국어 습득 요령

소규모 수업을 신청하거나, 팀프로젝트 수업 또는 언어 수업을 신청하면 친구들을 사귀면서 어를 동시에 배울 있습니다더불어 LEP(language exchange program)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배우고 싶은 언어를 지정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과 파트너 되어 매주 만나면서 언어 교환을 있습니다저는 스페인어를 신청했는데결국 한국어와 영어로만 대화했지만 좋은 친구 명을 사귈 있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모든 버클리 수업들은 Bekreley time 적용됩니다 모든 수업이 정각에서 10 시작하게 되는데버클리가 서울대만큼 캠퍼스가 이동시간을 고려해 생긴 제도입니다그래서 친구들끼리 만날 때도 let’s do berkeley time 하면서, 10분씩 지각하는 것이 되게 당연해집니다아마 버클리 사시면 바로 익숙해지고 항상 감사함을 느낄 제도입니다더불어 한학기 교환학생이라 하더라도 ulab 같은 교수님 랩실을 신청해서 들어갈 있습니다제 주변 교환학생 분들이 하는 것을 봐서 자세히 모르지만, 관심 있으시다면 버클리 가서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장기 여행 준비해야하는 물품들을 챙기시면 됩니다. 보통 학기 끝나고 동부 여행을 하고 집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캐리어가 3개면 미국 항공사 중 southwest 제외하곤 기본 70 상 수화물료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캐리어 2 또는 이민가방 1 작은 캐리어 1개로 들고 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비쌉니다미국 치고도 비싼 편인데 식당에서 간단한 밥을 먹는다고 하면 팁과 세금 포함 15~20  이상 나오게 됩니다제대로 밥을 먹으면 20~40불씩 나오게 되는데그래서 보통 학교 식당에서 meal plan 신청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학교 식당들은 정말정말 맛없기로 유명합니. 그래서 meal plan 미리 신청하기 보단학식을 먹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고로 제가 있는 Ihouse 건물 안에 residents들을 위한 dining hall 있고식비가 기숙사비에 포함되기에 따로 meal plan 신청하실 필요 없습니다.

3. 식사 편의시설 (식당의료은행교통통신 )

가자마자 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보통 Chase나 Bank of America 많이 사용하는데, 외국인 친구들끼리 밥을 먹으면 사람의 카드로 결제하게 되고 우리가 카카오페이로 돈을 보내듯이 미국에서는 zelle 또는 venmo 하게 됩니다항상 현금으로 친구들에게 돈을 보내줄 수 없으니까 가자마자 은행 appointment 예약을 해서 카드를 발급받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페이로 등록해놓으면 정말정말 편합니다!

보험 같은 경우버클리 메일로 안내문이 날라오지만 insurance waiver form 신청하면 기에 200만원 정도의 보험을 100만원 안으로 해결할 있습니다학교 보험을 신청한다면 가다실 같은 백신이 공짜여서 그런 백신을 맞는 것을 추천드리고, waiver form 작성한다면 국내 보험 또는 제가 신청했던 ISO에서 학생 보험도 있습니다평소에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는다면굳이 학교 보험을 신청할 필요 없습니다버클리에서 생각보다 와이파이가 느린 곳이 많습니다특히 기숙사를 사신다면 와이파이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그래서 통신사에서 무제한 와이파이핫스팟을 신청하면 편리합니다보통 민트 모바일을 많이 사용하는데 또한 mint mobile e-sim 신청했고데이터 무제한(40GB), 핫스팟 10GB 신청하였는데, 다른 통신사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고 데이터도 터집니다더불어 버클리의 정말 장점은 버클리 내에서 대중교통이 공짜라는 사실입니다. 학교를 도착하 오피스에서 cal card(학생증) 함께 transit card(교통카드) 주는데, 이 transit card 사용 한다면 버클리 모든 버스가 공짜입니다. 이를 애플페이에 등록해놓고 샌프란시스코 때만 간히 충전해놓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가장 중요한 음식!! 버클리의 한식당은 맛이 없습니다.. 버클리의 다른 아시안 식당들은 맛있는 편인데한식만 유별나게 가격대비 맛없고 객관적으로도 맛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갔던 한식 제외 맛집들은 chengdu style (진짜 중국 현지 느낌이 나는 중식 맛집), toss noodle bar (아시안 스타일의 누들 맛집), great china (베이징덕이 정말정말 맛있는 교수님 또는 선후배들과 회식하기 좋은 중식 맛집정도가 있습니다그리고 보바티(버블티) 파는 카페는 share tea, rare tea, tpt  많은데 기본 이상은 하는 같습니다이때 꿀팁!! Snack pass라는 앱이 배달 기능을 빼고 할인 기능을 더한 배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앱으로 미리 주문해서 포장시켜놓을 있는데, 앱의 최대 장점은 친구들이랑 함께 먹을 인원이 많아질수록 할인을 게는 20%까지 받을 있고 계산은 앱으로 각자 처리되어서 편합니다. 앱을 먼저 다운받을수록 승자입니다.

4. 학교 여가 생활 (동아리여행 )

보통 여행을 갈꺼면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지원하는데, 미국 서부도 유럽 못지 않게 볼거리가 습니다. 그러려면 전제조건이 스스로가 운전을 잘하거나 운전을 잘하는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일단 조건을 만족한다면, 미국 서부의 방방곡곡을 여행다닐 있습니다 같은 경우 미국 서부는 친구 차를 타고 Big Sur, Yosemite, Lake Tahoe, Monterey, San Jose, Silicon Valley, Napa Valley 등을 당일치기 또는 1 2박을 하면서 여행 다녔습니다. (맥북 쓰시는 분들은 익숙한 이름들일텐데, 나파밸리 가는 길에 윈도우 배경화면도 찾을 있습니다.) 여기서 정말 강추하는 여행지는 Lake Tahoe인데 스위스의 호수가 생각날 정도로 너무 이쁘고 아름다웠습니다그리고 미국 서부에 왔다면 Yosemite 당연히 가야하고와인 좋아하시면 Napa Valley 친구들끼리 와이너리 투어 신청해서 갔다오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오기 쉽지 않은만큼 주변을 비행기를 이용해 자주 여행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LA, Las Vegas 등의 서부 도시들도 좋지만한국에선 가기 쉽지 않은 해외 국가들을 가면 너무 좋습니다저같은 경우 Canada 밴쿠버와 Banff(국립공원)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그리고 Spring break 일주일 정도 길게 있는데이때 버클리 학생들이 멕시코 칸쿤으로 정말 많이 갑니다저도 칸쿤으로 4 5일을 하게 되었는데칸쿤이 신혼여행이 아니면 일이 기에 미국 교환와서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xelha 워터파크 진짜 인생 워터파크인데 만약 멕시코 가신다면 제발!! 가보시길 바랍니다!)

경우학기가 끝난 마이애미워싱턴뉴욕을 거쳐 동부 여행을 뒤에 한국으로 들어오 되었습니다. 보통 교환학생이 발급받게 되는 J1 비자는 학기 도중이라면 싸인을 받고 해외 여행 얼마든지 있지만학기가 끝난 이후에 미국을 나가게 되면 다시 들어옵니다그래서 해외 여행은 미리 학기 도중에 가놓고, 미국 동부 지역은 학기 끝나고 Grace period(30) 이용해 다녀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버클리는 미국 중에서도 치안이 좋지 않은 편에 속하는 도시이지만, 막상 살아보면 친구들끼리 항상 함께 다니고위험한 길거리는 피해다니고 (tenderloin, people’s park), 밤에 혼자 걷지만 않는다면그렇게까지 위험한 느낌이 들지 않는 신기한 도시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경계를 늦추면 절대절대 안되겠죠!! 페퍼 스프레이나 호신용 경보기를 들고다니는 친구들도 많고 또한 페퍼 스프레이를 구매는 하였지만, 그런 도구의 도움도 받으면서도 주변 경계를 일상화하는 습관을 들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안전에 유의한다고 나쁠 없으니까밤거리를 걸을 에어팟을 끼지 않고노숙자가 있으면 너무 노골적이진 않되 조심스레 피하고, bart 이상한 사람들이 있으면 다른 칸으로 넘어가는 (앞쪽 칸에 경찰들이 순찰을 돌아서 안전하다는 검증되지 않은 미신이 있습니다)의 습관을 일상화하시면 좋을 같습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아마존 프라임을 처음 학생신분으로 가입한다면 몇 개월간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ber One 멤버쉽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uber one 같은 경우에는 uber 뿐만 아니라 uber eats(쿠팡 이츠 같은 배달 서비스)도 할인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 다.

더불어 버클리만의 문화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Cal day에 아침부터 borg를 만들어 대낮부터 파티를 즐기고, 미국 대학에서만 즐길 수 있는 frat party도 가보고, 시험 전 주에 naked run, 시험 끝난 주 금요일 10시에 다같이 beer shot gun을 하는 등의 문화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spirit이 정말 강해서, fall semester에 있는 big game(버클리의 라이벌 스탠포드와 하는 풋볼 대결)이나 여러 운동 경기들에서 노란색과 파란색(버클리 상징색)을 입고 응원하는 수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버클리에 온 만큼, 한 학기 동안은 버클리생이 되어 제대로 버클리 라이프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교환학생을 가기 전, 버클리 귀국 보고서들을 정독하며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출국 날짜를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제가 목표했던 넓고 얕은 관계뿐만 아니라 이별할 때 펑펑 울 정도로 깊은 관계를 한국인 그리고 외국인과도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간 멕시코 여행, 캐나다 여행, 그리고 수많은 미국 국내 여행을 간 경험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를 쓰면서 버클리 생활이 많이 그리웠지만, 아쉬움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밀도 있는 최고의 한 학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 귀국보고서를 읽고 계실 여러분들도 인생 최고의 시기에 인생 최고의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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