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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O원_Univeristy of California San Diego_2023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6 March 2024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들과 미국 대학에서 졸업한 친언니 모두 적극 추천하여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쭉 해외에서 국제 학교를 다녔지만 미국에서 생활한 적은 없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접하지 못했던 미국 문화와 미국 교육과정을 그곳 현지에 거주하면서 직접 느껴보고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기 이전에 미국에서 대학 생활 또한 꿈꿔왔기에 미국 대학의 교육 제도와 방식을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지니고 있는 전 세계 학생들과도 친해져 ‘글로벌 인재’라는 이름에 알맞게 세상을 보다 더 넓게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휴학을 하고 외국 생활을 할 생각도 있었지만, 여행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들을 쌓고 싶어 지원하게 됐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같이 학교를 다니던 외국 친구들이 대부분 California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그쪽으로 가고 싶은 바램이 컸습니다. 날씨 또한 좋은 것으로 유명하여 여유로운 교환학생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UC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날씨가 매우 좋고 바닷가가 바로 옆에 있어 여유롭게 구경할 곳은 많습니다. LA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도 30불 밖에 안 하여 학기 도중에도 놀러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비자 신청은 J-1 visa를 신청하여 UCSD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주어진 정보에 따라 deadline 전까지 서류들을 신청하고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면 돼서 비교적 간단합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뷰를 많이 걱정하시는데 저는 간단한 질문들만 받고 매우 빨리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UCSD로부터 DS-2019 서류를 받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에 비자 신청 절차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저는 기숙사를 신청하고 붙었지만 어머니와 함께 미국을 여행하러 갈 예정이었기에 취소하고 결국 며칠 airbnb에서 지내다가 homestay를 찾아 학기 도중에는 미국에 사시는 가족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급하게 지낼 곳을 찾느라 정보 없이 무작정 들어가게 됐지만 다행히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만나 가족같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서울대학교 등록금을 내고 갔기에 tuition fee는 따로 낼 필요는 없었지만 한 quarter에 750불 정도에 해당되는 건강보험은 필수로 내야 했습니다. 저는 홈스테이를 찾아서 기숙사 비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기숙사를 신청할 때 meal plan을 필수로 정해서 점심을 학기 도중에 골라 먹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Homestay는 하루에 35불 정도를 내어 한 달에 1000불 정도 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기숙사를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an Diego에 최근 들어서 방값들이 올라서 airbnb나 off-campus housing 이 매우 비쌉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수강신청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오는 이메일을 보시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tutorial까지 주어집니다. 교환학생은 수강신청하는 시기가 조금 다르기에 미리 확인하시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신청 때 원하는 강의를 놓치시더라도 첫 주에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드랍해서 그때 잡으실 수 있습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전공과 관련된 수업만 들어서 모든 분들 께 추천해 드리기는 어렵지만 생명과학 쪽 수업을 들으실 분이면 BIMM 110 Molecular Basis of Human Disease이라는 강의를 추천합니다. 교수님이 student interaction을 매우 중요시하여 group work도 많고 토론도 많이 해서 좋았습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저는 여름 옷만 가져갔기에 캐리어에 자리가 많이 남아 생활용품을 많이 가져갔었습니다. 미국 물가가 올라서 대부분의 물건들이 비교적 비싸기에 스킨로션 같은 기초화장품은 사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homestay 집에서 지내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기에 새로 사야 하는 물건들은 거의 없었지만 기숙사에 사시는 분들은 최대한 지내는 동안 쓰고 돌아오기 전에 버리실 물건을 많이 가시는 게 좋습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마트에서 야채, 육류, 과일, 등 손질해야 하는 물건들은 비교적 한국과 가격이 비슷하지만 외식을 하게 되면 tax & tip 이 추가로 붙어 한국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 커피도 대부분 8천 원이라서 전체적으로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시는 음식은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San Diego에서는 대중교통이 학생들에게는 pronto app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기에 저는 통학할 때 자주 이용했습니다. 은행은 미국에 도착하시자마자 학생 계좌를 하나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Bank of America에서 만들었는데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가니까 비교적 빨리 만들 수 있었습니다. 통신은 T-mobile 와 mint mobile 모두 사용해 봤는데 mint mobile이 가장 싸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저는 시험기간 이외에는 매주 주말하다 layover flight로 친구들 보러 미국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힘이 들기는 하지만 가장 싼 비행기 값은 대부분 200불 정도 하여 Chicago, Atlanta, Hawaii, 등 많이 다닌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에서만 계시면 할 것이 많지는 않아 시간이 있으시면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학교 주변은 비교적 안전하나 downtown으로 가시거나 밤에 다니실 때는 다른 사람들과 다니는 것이 안전합니다. LA 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지들이 있어서 최대한 낮에만 혼자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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