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중국의 문화와 경제에 관심이 많아 여행으로 자주 찾던 국가였습니다. 직접 살아보며 더 자세하게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과, 중국의 언어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Fudan university/ 중국의 대도시로 베이징, 광저우, 선전, 상하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상하이는 그중 경제도시로서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내애서도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이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상하이는 정말 놀라운 도시입니다. 동서양의 문화가 섞인듯한 도시로, 건축양식의 독특함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식문화는 달고, 자극적이지 않은 편입니다. 거리는 깨끗하고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도시입니다. 외국인이 워낙 많은 도시라 중국어를 하지 못해도 생활에 큰 무리가 없고, 현지인들은 외국인에게 매우 친절합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서울에서는 남산 비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전 온라인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인쇄하여 방문하면 됩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유학생 기숙사는 2인실뿐이라(당시 기준) 혼자 생활할 공간이 필요하여 학교 근처의 자취방을 얻었습니다. 한인직원이 있는 부동산을 통해 계약하였고, 보증금은 한달 월세입니다. 중개료없는 부동산이었습니다. 복단대학교 한인 카페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교환학생이기에 학비는 서울대학교에 지불했고 기숙사비용은 선택하는 건물과 방에따라 가격이 상이합니다. 최저 50만원에서 80만원까지의 방이 있었습니다. 이후 따로 지불하는 비용은 없었고 교재비만 필요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중국은 입국하자마자 현금, 카드 사용이 거의 어렵습니다. 알리페이를 꼭 준비해가시고 환율우대가 되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두시면 좋습니다. 단기 유학비자로 중국 계좌 개설이 거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인타운의 우리은행이나 학교 근처의 상하이 은행에서 계좌 개설이 조금 수월합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어학연수로 지원하여 수강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3. 학습 방법
4. 외국어 습득 요령
당연한 이야기지만 중국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야합니다. 다행히 중국인들이 외국인에게 굉정히 우호적이며 특히 한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대하여 줍니다. 어려워하지말고 말걸거나 먼저 말을 걸어준 친구와 몇번 밖에서 만나면 그의 친구들까지 자연스럽게 만나는 분위기가 됩니다. 외향적인 친구들은 금방 언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한식당이 많고 한국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따로 챙갸야할 물건은 없습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외식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생필품과 식재료는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또 배달이 굉장히 저렴해 굳이 요리를 하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식사류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업무처리 속도는 한국과 비슷하다고 느꼈고, 식당등의 장소는 굉장히 편리하게 모든 시스템이 위챗또는 알리페이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설은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학교에서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고, 교환 프로그램으로 온 친구들과 여행, 각종 모임을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여러 자리를 참석한다면 많은 나라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상하이는 밤에 돌아다니는 것도 무리없는 지역이고 우리나라처럼 24시 영업을 하는 장소가 많습니다. 크게 주의해야할 것은 없지만, 오토바이가 많고 운전자들의 의식이 우리나라와 같지는 않아 보행자 우선이 아닙니다. 유학생들의 교통사고가 종종 있기에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외국에 나와 살아본 것이 처음이라, 처음에는 교환학생을 포기할까 고민할 정도로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학기 말에는 한국에 돌아가기 싫다며 친구들을 붙잡고 울 정도로 너무 적응을 잘해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또 상하이를 선택한 것이 너무 행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매력적인 도시에서 좋은 인연들을 만나 평생 기억할 꿈같은 시간들을 만들고 돌아갑니다. 위안이 되었던 것은 상하이는 서울과 가까우니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상하이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 모두 절대 후회 없을 선택이라는 것 꼭 말씀드리고 싶고, 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중국에서 생활을 시작한 친구들 모두 첫 이틀은 눈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조바심 내지 않고 하나씩 해결하고 적응하다보면 중국의 매력을 알게 됩니다! 제가 이 곳에 와서 경험할 수 있던 모든 것에 감사하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서울대학교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