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늘 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자라왔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 등록금을 내고 외국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대학 생활을 하며 누릴 수 있는 큰 메리트라고 느꼈고 이러한 이유로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영어로 수업을 듣고 생활하며 지내고 싶은 마음에 미국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파견대학의 경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화 관련 수업들을 들을 수 있고 중부에 위치하여 여행에 용이한 미주리 대학교를 선택하였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우선, 중부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에 많은 게 있지 않아서 사실상 여행을 마음먹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 어디를 가든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인 것 같아요! 또, 가족들이 같은 미주리 안에 사는 경우가 많아서 가족 행사 같은 것이 있으면 꽤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더라고요. 주말이 되면 꼭 집에 가는 친구들도 꽤 있어요. 지역 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만큼 조금 더 소박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날씨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여름에 학기가 시작하는 가을 학기였던 만큼,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한국에 비해 여름이 더 건조해서 크게 힘들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대신, 언제 비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휴대용 우산을 늘 들고 다녔어요. (현지 학생들은 비가 많이 와도 우산 잘 안 쓰고
그냥 맞고 다니더라고요.) 또, 학기가 12월 중반에 끝나는데 그렇게까지 춥지 않아서 롱패딩 없이도 잘 버텼습니다. 대신 저는 중간에 택배로 전기장판이랑 겨울 옷을 받았는데, 전기장판 받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지원 과정
우선 서울대학교의 후보자로 선발되고 나서, 파견 학교에 지원하는 application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국제협력본부 담당자님께서 자세히 메일로 설명해주십니다. 또, 파견 학교의 advisor분께서 필요한 서류 리스트를 다 메일로 보내주셔서 잘 준비해서 메일로 전송하면 됩니다. 그후에는 기숙사나 수강신청 관련해서도 다 메일을 보내주셔서 지시사항을 따르면 놓치는 것은 없을 거예요. 비자는 DS-2019가 나오자마자 인터뷰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파견 대학 등록금은 서울대학교 등록금으로 대체됩니다. 따라서, 평소 학기를 등록할 때의 절차를 밟으면 기본적인 것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student fee, 건강 보험, 기숙사 비용
등이 포함된 금액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청구한 bill을 내야 합니다. 이 비용은 지출 기한이 넉넉해서, 환율이 낮을 때 지불하는 것을 추천해요. 미국 계좌, 신용카드, 해외
송금 등의 방법이 있는데, 어떤 경우로 해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해서 저 같은 경우 미국 계좌로 돈을 받아 지불하였습니다. 한 번 결제에 실패하면 또 추가 비용이 붙기에 비용 +
추가 금액을 넣어두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IV. 학업
<추천 강의>
영화에 관심이 많은 서어서문학과 학생인 저는 영화학과 수업 2개, 디지털스토리텔링 전공 수업 1개, 스페인어과 수업 1개, 한국어학과 수업 1개, 기초 교양 수업 1개 이렇게 여섯 과목을 들었습니다. 영화학과 수업의 경우 서울대학교에서 선이수 과목으로 인정될 만한 것이 없어 1, 2학년 수업을들었습니다.
[영화]
1) Introduction to Film Studies - Melissa Jolly*
재미있다고 유명해 다른 학과 사람들도 많이 듣는 수업입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고 여석이 생겼는지 수시로 확인해 잡은 수업입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분반 전체가 모여 영화 한 편을 같이 보는 screening이 있고, 그 주에는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영화에 쓰인 기법들을 살펴보는 수업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의 리액션을 통해 문화 차이를 더 느낄 수 있지만 정말 정말 재밌었습니다.
2) Introduction to Film Management (The Art of Film Producing) _ Stephen C. Rozier***
이 수업의 경우, 선이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수강신청 사이트에서는 수강신청이 막혔으나 학기초에 열린 ‘Welcome to School of Visual Arts’라는 행사에서 교수님을 마주쳐 말씀을 드렸더니 감사하게도 permission number를 주셔서 들을 수 있게 된 수업입니다. 영화 제작자가 하는 일에 대해 배우고 실제로 그 과정을 밟아보는 아주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소규모로 진행되었고, script breakdown부터 시작해서 영화 제작 예산을 짠다거나 실제로 전단지를 붙여 오디션을 진행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총 5개의 큰 프로젝트가 있고, 마지막 프로젝트는 자유롭게 그 전에 했던 프로젝트들을 다른 작품으로 해보거나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수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생에게 자율성이 많이 부여되는 수업이었고, 친절하신 교수님 덕분에 너무나도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있었습니다.
[스페인어]
Intermediate Spanish Conversation & Composition – Pablo Serna *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스페인어 작문&회화 수업입니다. 저 같은 경우 서울대학교에서 중급스페인어회화 수업을 들어보았음에도 처음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스페인어 실력을 기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업을 시작할 때마다 주말에 뭐했는지, 어제 뭐했는지, 오늘 기분이 어떤지, 주말에 무엇을 할 예정인지 등등 교수님께서 질문을 던지셔서 매 수업마다 이야기를 적어도 한 번씩은 하게 됩니다. 매번 스페인어로 토의를 하고 작문을 하며 스페인어가 늘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좋았습니다. 스페인어로 대화하고 논의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도 친해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과제가 꽤 있고 Oral examen 3회, Vocab quiz 6회, 중간고사, 기말고사, 발표 2회 등 평가 요소가 많긴 하지만 그만큼 어떠한 부분에서 점수를 잘 받지 못했을 때 만회할 수 있기도 합
니다. 다양한 방식의 평가를 거치며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
Korean Cinema - 최은영 *
친절하신 한국인 교수님께서 영어로 진행하시는 한국 영화 수업입니다. 매주 수업 시간 동안 한국 영화를 한 편씩 보고 에세이를 써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 시간 동안에는 영화를 보고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없이 한 학기 동안 10편의 에세이만 써내면 되어서 부담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또, 미국 학생들의 관점에서 다루어지는 한국 영화나 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배경 시간순에 따라 영화들이 다뤄지고, 한국사와 한국 사회 문제점에 대한 시사점들도 살짝씩 다뤄주셔서 재밌었습니다. 영어로 한국 영화에 대한 에세이를 써내며 한국 영화에 대한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작문 실력도 기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수님도 너무 좋으시고, 보여주시는 영화들도 재밌어서 추천합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영어]
영어로 이미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큰 어려움은 겪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어 실력을 더 기르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국에 갔기 때문에 최대한 수업 시간에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아무리 영어를 할 줄 알아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하고 참여하려고 하였습니다. 수업 이외의 경험들을 생각해 보면, Women’s Center에서 열리는 Language Partner Program이 있어 미국 학생과 파트너를 맺고 영어를 늘릴 수 있었고, 또한 그 모임에서 다른 국제학생들이나 한국 학생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등 다양한 기회가 많기에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영어가 늘 수 있는 환
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어]
미국에 가서 스페인어 실력이 늘어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 실력이늘어서 와서 스페인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선, 수업 자체가 스페인어로 진행되고 교수님께서 가끔 영어로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스페인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스페인어가 늘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또, Spanish Table이라고 하여 스페인어학과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 한 시간 동안 운영하는 대화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매주 다른 교수님께서 오셨으며 스페인어로 대화하며 실력을 기르고 싶은 학생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스페인어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이라 만약 스페인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제가 학교에서 만났던 친구들 중 대다수는 그렇게까지 학점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듯했어요. 그래서인지 열심히 잘 하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듯합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 멀티탭과 어답터
- 세탁망
- 바느질 도구
- 휴대용 우산
- 기초 화장품과 평소 쓰는 화장품
- 여행용 세면키트
- 여권 사본
- 비자 사진
- 김
- 수저 세트
- 한국적인 기념품/편지지
2. 현지 물가 수준
기본 외식을 하려고 하면 팁 포함 20달러는 지출하게 되어 한국에 비해 꽤나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식료품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자주
사서 먹었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당>
앞서 언급한 bill에 포함되어 있는 밀 플랜으로 학교 내 식당들과 스타벅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학교 안에는 뷔페식 식당 여러 곳, 피자/파스타 음식점, 아시안 음식점
등 다양한 음식점이 있고 대부분 10달러 미만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스타벅스
학생증 밀 플랜으로 결제하면 50% 할인이 되어 한국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스타벅스를 애용했습니다. 교내 대부분 식당들에서 먹는 것이 외식을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
니다!
<의료>
학교 내 병원이 있고 Students Health Center라고 보건소 같은 곳이 있어 이미 지불한 의료보험 비용으로 독감 예방접종나 가다실 접종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가다실의 경우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 기간이 있기에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접종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은행>
학기 전 시카고 여행 중 만든 Chase 은행 계좌/카드와 트래블월렛 카드를 가지고 생활하려고했는데, 학교 주변에는 Chase 은행이 없어 학생회관 안에 있는 US Bank 계좌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미국 계좌에 돈을 넣기 위해서는 트래블월렛 카드에서 출금해서 입금하거나 한국에서 부모님께 해외송금으로 돈을 받아야 했는데, 두 가지 방법 모두 수수료를내야 했기 때문에 후반에 가서는 수수료가 없는 트래블월렛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래블월렛 카드는 발급 받아 가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통]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다운타운은 기숙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서 다운타운에 갈 때는 차가 필요 없습니다. 월마트나 컬럼비아 몰 등에 가기 위해서는 차가 필요해서 보통 우버를 이용하거나 친구 차를 타고 함께 갔습니다. 우버 비용이 그리 저렴하지 않기에 대부분 친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통신]
학교에서 DS-2019를 수령할 때, Mint 통신사의 유심을 함께 동봉해줍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 번호로 문자는 받을 수 있게 해두었기 때문에 Mint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eSIM 플랜을 구입해서 이용했습니다. 유심을 잃어버릴 일이 없기에 저는 eSIM을 추천 드립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학교 내에는 정말 다양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고, 학교 생활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리에서 열리는 행사들
은 꼭 동아리 구성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기에 다양한 동아리의 행사를 경험하며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주리 대학교는 중부에 위치해 있어 비행 시간이 길지 않아 동서부로의 여행이 어렵지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카고로 in 하여 2주를 보낸 후 미주리로 이동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카고 여행은 정말 추천합니다. 미주리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리기에 미주리에 있는 동안 시카고는 꼭 한 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또, 저는 일주일 정도의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캘리포니아 여행을 다녀왔으며 한국으로 오기 전 마지막으로 뉴욕 여행을 했습니다. 가까운 곳으로는 캔자스 시티에 다녀왔는데, 우버를 타고 다녀와서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가까운 세인트루이스나 캔자스시티에 가고 싶다면 친구찬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곳이 홈타운인 친구들이 꽤 있어서, 제 한국 친구들 또한 그 친구들의 차를 타고 갔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비교적 여행을 적게 다닌 편이고, 함께 간 친구들은 중간중간 마이애미 등 다양한 곳을 가기도 했어요. 본인이 만족할 정도의 여행을 즐기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까지 왔는데 여행을 너무 적게 가는 것일지 걱정했지만, 만족할 정도로 알차게 잘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캠퍼스타운이라 교내가 특별히 위험하진 않지만, 다운타운과 바로 가까이 붙어 있는 만큼 외부인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구조니 늦은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늦은 시간에 잘 돌아다니지 않아 홈리스를 거의 보지 못했지만, 대마 냄새를 맡는 경험을 한 적은 있기에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총소리를 들은 적도 없고 신변에 위협이 된다고 느끼는 일을 경험하지 못해 전반적인 생활이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기숙사 같은 층에는 늘 RA가 거주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Amazon Student Prime]
학생 메일로 인증하면 6개월 동안 아마존 프라임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배송비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쿠팡만큼 빨리는 아니어도 미국의 평균 택배 소요 기간에 비하면 훨씬 빨리 오고, 월마트 같은 마트에 가려면 우버를 타고 가야 했기에 저는 미국 생활 동안 아마존을 애용했습니다!
[기숙사 신청]
만약 본인이 누군가와 한 방에 함께 살아본 적이 없다면 싱글룸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그래도 미국까지 갔는데 방에 혼자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좋은 추억이 될 것을 기대하고 더블룸을 신청하였으나 룸메이트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전반적인 생활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물론, 좋은 룸메이트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잘 보내고 온 친구들도 있지만 그 반대의 이야기들 또한 많이 들었고 저 스스로 가장 잘 경험했기에 가격이 더 높더라도 싱글룸을 강
력하게 추천합니다.
[보증금]
학기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 있을 때쯤 등록금이나 기숙사 비용을 지불했던 계좌로 보증금이 들어옵니다. 저 같은 경우 Chase 계좌로 지불하여 미국 계좌로 들어왔는데, 한국 계좌로 송금하려고 하니 수수료를 몇 만원 내야 해서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친구에게 수수료 없이 zelle로 보내주고 한화를 받았습니다. 만약 미국 계좌를 더이상 쓸 일이 없는데 그렇게 돈이 들어왔다면, 교환학생으로 나가는 친구나 이미 나가 있는 친구의 미국 계좌로 보내고 한화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미국으로 떠나기 전, 어떠한 부분들에서 성장해서 올지 전혀 가늠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정확히 어떤 부분이 달라져 왔다고 짚지는 못하겠지만, 자연스레 하나둘씩 깨닫는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의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받아 저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시작부터 끝까지 큰 도움을 주신 국제협력본부 배현주 담당자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