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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O원_University of Sussex_2023학년도 2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4 June 2024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22년도 여름에 스누인 베를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 달간 베를린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외에 조금 더 오래 살아보고 싶기도 했고, 영어 회화 실력도 향상시키고 싶어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우선 영어 실려을 키우고 싶었기에 영어권 국가로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은 거주 경험이 있어 영국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좋아해서 바닷가에 있고, 런던과 가까운 브라이튼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리고 서식스 대학이 교환학생들에게 전공과 상관없이 듣고 싶은 과목을 취사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제가 느끼기에는 런던이 서울이라면 브라이튼은 부산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부산만큼 크지는 않지만 바닷가 마을 특유의 분위기, 런던과는 또다른 아기자기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도시입니다. 바닷가에 있어 겨울에는 추웠지만 여름에는 놀기에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웬만한 브랜드 매장들을 런던까지 가지 않아도 브라이튼에서 모두 접할 수 있고, 악명과는 다르게 택배도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됩니다. 

       교통이 굉장히 잘 되어있는 것도 장점인데, 개트윅 공항으로 가는 공항 버스, 기차는 물론이고 런던이나 캠브리지는 환승없이 바로 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포용력 있는 문화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패션도 다 개성이 넘치고, 퀴어문화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인종도 다양한데, 특히 아시안 음식점이나 마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브라이튼에는 대학이 두 개 있는데, 그래서 대학생이 정말 많고 놀거리가 많습니다. 두 대학의 대결 구도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영국 축구팀 Brighton&hove의 홈경기장인 American Express Stadium이 서식스 대학 바로 앞에 있어 축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서식스 대학은 국제학, 외교학으로 제일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시안 유학생들이 많았고, 한국인 유학생분들도 꽤 있어서 Korean Society와 K-pop 동아리가 있었고 K-pop Soju party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2학기, 그러니까 영국 기준으로는 1학기에 교환을 갔어서 freshers를 위한 행사가 많았고, 덕분에 다른 아시안 교환학생 친구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교내에서 이런 저런 행사가 정말 많이 열립니다. 또한 교환학생도 쉽게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어서 영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영국은 교환기간이 6개월 이내라면 따로 비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어플리케이션을 잘 마치면 메일로 기숙사 신청 링크가 옵니다. 교내 기숙사와 교외 기숙사가 따로 있는 것 같은데, 교외 기숙사에 대한 정보를 놓쳐서 교내 기숙사만 신청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파견 온 한 학기 교환학생 중에 기숙사에 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수학기간이 3개월으로 그리 길지 않기도 해서, 이화여대 교환학생 세 분과 함께 방 2개짜리 아파트먼트에서 에어비앤비 장기숙박을 했습니다.

서식스 대학 한 학기 파견이라면 교외 기숙사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랑 사는 것도 장점이 많았지만, 1인실이고 외국인 플랫 메이트들과 매우 친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돌아간다면 교외 기숙사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파견 대학에 지불한 비용은 일절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학교 사이트에서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강의 목록이 따로 나와있는데, 그 중에 6개를 골라서 메일로 어드바이저에게 제출합니다. 참고로 강의 시간은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어드바이저가 수강 인원에 따라 수강이 가능한지 아닌지, 적절한 수준인지 아닌지 고려해서 ‘이 과목은 들을 수 있고, 이 과목은 다른 과목으로 대체해야 한다’라고 메일로 알려줍니다. 이때까지도 강의 요일과 시간은 알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메일로 컨택하며 수강 과목을 조율하면 되고, 수강신청이 자동으로 됩니다.

그러고 나서 시간표는 개강 며칠 전에 나왔던 것 같은데, 시간표가 나오고 나서 강의 요일이나 시간이 마음에 안 들면 어드바이저에게 다시 연락하면 됩니다. 같은 과목이라고 다 같은 요일과 시간에 수업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다른 분반의 시간을 물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예 다른 과목을 듣고자 하면 대체 과목 후보들을 골라보시고, 강의 요일과 시간을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 후에 결정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인문예술 전공 소속이었는데, 역사나 심리학 수업을 듣기도 했습니다. 전공과 관계없이 이과쪽 수업을 듣는 것도 무관합니다. 서식스 대학의 경우 대부분 과목이 이론강의와 세미나 세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희 학교 외국어 랩수업처럼요. 세미나에서는 토론을 주로 합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세미나 세션이 있었는데, Applying psychology in everyday problem이라는 수업은 세미나 없이 이론강의 시간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땐 편하지만 나중에 학점인정을 받으려면 절대적인 수업 시간이 중요한 거라, 세미나가 있는 것이 조금이나마 학점을 더 인정받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 향상하는 데에도 세미나가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학점인정과 관련해서는 서식스 대학에는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언어학 과목이 없기도 했고, 언어학과는 전공 인정을 정말 깐깐하게 해주는 터라 그냥 일반선택으로만 인정받을 생각으로 서식스 대학을 선택했습니다. 이화여대 경영학과에서 오신 분들은 경영학 수업으로 전공 인정을 꽤 받았다고 하니, 전공 바이 전공, 학교 바이 학교인 것 같습니다. 교환교 선택하실 때 전공 학점 인정을 꼭 받고 싶다면 이런 부분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어찌됐든 서식스 대학으로 파견 결정이 되셨다면, 제가 들었던 과목 중에는 European Cinema 추천합니다. 영화보는 시간이 시간표에 포함되어 있어서 학점 인정받을 때 수업 시간이 길게 잡힙니다. 특히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흥미롭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수강정원이 넘쳐서 듣지 못했던 과목 중에 정말 듣고 싶었던 과목이 있는데, 박물관이나 미술관 실습다니는 수업이었습니다. 과목명이 Art in Site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요. 정규 재학생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수업인 것 같은데 미술에 관심있으시면 한 번 신청 시도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은 음악쪽 수업들이 재밌었다고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3. 학습 방법

 

Lecture의 경우 대부분 canvas에 녹화강의를 올려줍니다. 자동으로 영어 자막도 생성돼서 알아듣기 어려운 영국 발음을 이해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수업이 있다보니 reading이 필수적인데 리딩을 열심히 하는 것도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쳐주는 English in Academic context라는 수업을 들었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세미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거나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서 자주 놀았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외국인 학생들이 영어 외의 외국어를 가르쳐주는 day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다른 외국어에도 관심이 있으시면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영국도 다 사람 사는 곳이고 웬만한 건 다 구매 가능합니다. 밥솥도 영국에서 샀습니다. 학생 프로모션 받아서 아마존 프라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전기장판, 밥솥 등등 다 팝니다. 대신 한국에서 먹을 건 많이 가져갈수록 좋은 것 같아요. 브라이튼 아시안 마트에서도 한국 라면, 김치 등 다 팔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비싸니까요… 김, 캔참치, 실온보관 가능한 장조림같은 반찬류, 소면, 짜장가루, 배홍동 비빔소스(소면 삶아서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누룽지, 라면, 컵밥, 블럭국(강추!! 1인분만그때그때 물끓여먹으면 돼서 너무편해요) 등 거의 캐리어 한 켠이 다 음식이었는데 식비 아끼고 여행 다닐 때 간단하게 해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휴대용 접이식 전기포트 하나 사가면 여행 가서도 그냥 호텔에서 누룽지 끓여먹고 햇반 끓여먹을 수 있어요. 작은 돗자리도 하나 챙겨가시면 방에 깔고 좌식 생활할 수도 있고, 공원에서 피크닉 할 때도 요긴하게 쓰일 거예요. 그리고 전자레인지 용기 하나랑 플라스틱 용기 2개 가져갔는데 만족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여러 개 묶음으로 파는 경우가 많아 딱 제가 쓸 만큼만 가져가길 잘했던 것 같아요. 비닐봉지나 지퍼백도 영국에서 새로 사면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할 것 같고, 부피도 얼마 안 차지하니까 그냥 한국에서 챙겨갔는데 챙겨간 것도 다 못 썼어요. 

변압기는 당연히 챙기실 텐데 멀티탭도 있으면 편해요. 그리고 저는 혹시 휴대폰 소매치기 당할까봐 예비 공기계도 가져갔어요. 각종 상비약은 당연히 챙기시겠죠? 저도 잘 안 아픈 스타일이라 엄마가 챙겨줄 때 콧방귀 꼈는데 영국에서 꽤 자주 자잘하게 아팠습니다. 알러지 있으시면 지르텍, 영국에서는 항생제 못 구한다고 생각하고 항생제, 진통제, 소화제, 비염 있으시면 비염약, 그리고 해열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에 없는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 화장실 슬리퍼같은 게 없어서 화장실용 슬리퍼 하나 챙기시는 것 추천해요!

 

2. 현지 물가 수준

 

파운드 환율이 비싸서 체감되는 물가가 비싼 건 맞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보다 싸거나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헬스장도 한국보다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외식만 안 하면 한국과 생활비가 비슷하게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식사는 웬만하면 직접 해먹는 게 좋은 것 같고, 의료는 웬만하면 가져간 상비약으로 해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은행 관련해서는 제가 휴대폰 결제로 설정해놓은 정기구독 결제가 출국하고 휴대폰 정지하니까 안 되더라구요. 휴대폰 결제 말고 다른 결제 방법 등록해놓는 거랑, 패스 등 본인인증 미리 휴대폰에 해가시는 거, 네이버 해외접속 허용해두는 거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도 쉽게 계좌 만들 수 있는 MONZO같은 현지 은행에서 카드 만들면 애플페이도 가능하고 외국인 친구들한테 돈 보내줘야할 때 용이합니다. 모인같은 해외송금 어플로 한국 계좌에서 MONZO 계좌로 돈 보내서 쓰면 돼요.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같이 미리 파운드 채워놓고 쓸 수 있는 카드들도 요새 많아서 환율이나 혜택좋은 거 골라쓰시면 됩니다. 가끔 시스템 점검할 때를 대비해서 그냥 저희 학생증이나 국제학생증처럼 이미 가지고 있는 카드 중에 visa나 master 표시 있는 거 하나쯤 가져가면 돼요.

영국 유심은 쓰리심, 기프가프 등 많은데 그때그때 학생 할인이나 프로모션 하는 게 다르니까 찾아보시고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여행 많이 다니실 계획이면 로밍 관련해서 좋은 조건 가진 유심 선택하는 게 좋아요. 통신사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아이슬란드에서 무료 로밍 가능한 곳이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교통 관련해서는 영국에서는 레일카드 꼭 만들기! 레일카드도 돈 주고 사는 거긴 한데, 기차표 살 때 레일카드가 있냐 없냐 가격차이가 커요. 학생할인 받아서 사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기차 한 두 번만 탄다고 해도 레일카드 사는 게 훨씬 이득이에요. 그리고 서식스 대학은 브라이튼 시내랑 조금 떨어져 있어서 무조건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비가 한국보다 비싸요. 학교 밖에 살면서 등교를 성실히 하실 생각이라면 90일권이었나 그냥 정기권 사시는 게 이득일 거예요. 브라이튼 버스 어플 깔고 구매하면 버스 탈 때도 큐알만 찍고 타면 돼서 편해요.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저는 배드민턴 동아리에 가입해 매주 수요일에 훈련도 나가고, 토요일에는 대학리그전 에도 출전하면서 다른 대학으로 원정 경기를 가기도 했어요. 저희 학교 배드민턴 동아리처럼 설렁설렁 치는 분위기는 아니고, 가입할 때도 테스트를 보고 코치님께서 직접 선발하셨습니다. 그치만 이런 테스트 없이도 가입할 수 있는 다른 운동 동아리도 있을 거고, 예술이나 학술 동아리까지 정말 다양하니까 박람회에서 설명 들어보고 하나쯤 가입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교환학생들은 아무래도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기 마련인데 동아리에서는 교환학생은 저 하나뿐이었고, 모두 유학생이거나 영국인 학생들이었습니다. 진짜 영국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영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Asian society나 Korean society도 있어서 외딴 섬에 혼자라는 느낌이 들 일도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어쩌다보니 공강이 이틀인가 생기기도 했고, 서식스 대학은 출석 반영이 없고 강의 녹화본을 많이 올려줘서 학기 중에도 여행하기에 용이했습니다. 가깝게는 캠브리지나 런던, 그리고 런던에서 기차, 버스, 비행기 중에 택 1해서 스코틀랜드에 갈 수 있고, 유로스타 타고 파리나 다른 나라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라이튼이 개트윅 공항과 가깝다고 했는데, 개트윅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아이슬란드, 핀란드 직항을 탈 수 있어요. 아이슬란드는 한국에서 가기가 힘들다고 들어서 영국에 계실 때 한 번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제가 유난히 겁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새벽 3-4시에 집에 걸어서 돌아온 적도 있었는데 아무런 일도 없었어요. 물론 웬만하면 늦은 시간에는 친구랑 같이 다니고, 조심하는 게 좋지만 브라이튼은 꽤 큰 도시이고 다 사람 사는 곳이니까 너무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브라이튼에 노숙자가 꽤 있어서 너무 어두운 골목들은 조심하시고… 마약이나 대마도 언제나 유의하시길..!

 

6. 기타 유용한 정보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교환 관련해서 노션에 정리했던 것들 링크로 공유합니다!

https://hilarious-shoulder-dfa.notion.site/University-of-Sussex-54aa0facc5cb4405b933aebe92d15161?pvs=4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서식스 대학의 교환학생 수학 기간은 3개월도 안 되고, 전후 합쳐도 딱 3개월 정도 있다가 돌아온 거라 굉장히 후딱 지나가버린 감도 있지만, 짧고 굵게 잘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지금은 교환학생 다녀온 뒤로 스스로 생각보다 한국과 한국 음식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아서 한국에서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한국에서 살기 싫고 꼭 해외 나가서 살고 싶었는데, 짧지만 막상 몇 개월 살아보니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어졌어요. 교환 가게 되시는 분들도 본인이 교환에서 경험해보고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잘 고민한 다음에 최대로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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