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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O정_SOAS_2024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7 December 2024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석사과정 수학이 가능하고 제 전공 분야를 다루는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영국에 있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자료를 보고 싶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SOAS의 학내 구성원이 매우 다양해서 여러 시각과 관점을 가진 분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학 연구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6개월 이내 체류였기 때문에 비자 신청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자가 없으면 아르바이트와 같은 경제적 활동, 자원봉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경험을 원하신다면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숙소 지원 방법

학교 기숙사에 지원했습니다.

  1.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등록금은 서울대에 지불했으며, 기숙사비는 TERM 2+3 기준 4660 파운드(822만원)가 들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수강신청은 희망 과목을 적어 이메일로 제출했습니다.

  1.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네 과목을 수강했으며 그 중 두 과목 <Islamic Visual Culture>, <Architectural Boundaries and Body> 특히 좋았습니다. 특정 분야의 이론이나 내용을 개괄하는 수업보다 구체적인 주제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하고 탐색하는 수업이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두 수업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분들이 참여해서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 학습 방법

 

저는 대학원 수업 네 과목을 들었는데, 한 학기에 네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본인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업 2-3개, 나머지는 언어 수업이나 다른 성격의 수업을 신청하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또한 제가 듣는 수업의 교수님이 아니더라도 제 분야와 관련된 교수님들과 면담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 외국어 습득 요령

 

저는 제가 구사하는 문장이나 표현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말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소아스는 비영어권에서 온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영어가 어색한 것이 크게 문제라고 느껴지지 않았고, 말을 하면서 수업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1. 기타 유용한 정보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대부분 현지에서 구할 수 있지만 고무 장갑은 찾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1. 현지 물가 수준

한번 외식을 하면 3~4만원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채나 과일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자주 사던 식재료 가격은 계란 6개입 2파운드, 우유 1리터 1.5파운드, 김치 500g 4파운드 정도였습니다.

 

  1.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학교에 카페테리아가 있기는 했지만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도시락을 가져와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은행은 몬조나 와이즈와 같이 어플을 통해 현지 계좌를 개설해서 은행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교통은 만 25세 미만이라면 16-25세 Railcard를 구매하신 뒤, 지하철에 가서 역무원께 이 레일카드를 오이스터 카드와 연동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되면 2.8파운드의 지하철 요금이 피크 타임이 아닌 경우 1.75파운드로 할인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통신은 한국에서 ee유심을 구매한 뒤 현지에서 계속 탑업해서 썼습니다.

 

  1.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저는 수업 네 과목을 따라가느라 학기 중에는 거의 여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미리 조금씩 여행 계획을 세우고 다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Royal Opera House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 표를 판매하거나 16-25세 할인 티켓을 풀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1. 안전 관련 유의사항

너무 늦은 밤에 혼자 다니지 않는 것 정도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석사과정이 끝나가는 시점에 교환학생을 간다는 것이 괜찮은 선택일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학업적인 면과 생활적인 면에서 모두 제가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넓은 세계가 있고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는 제 전공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다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특히 좋았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는 국가나 학교가 자신이 공부하는 전공 분야나 지역과 관련이 있다면 대학원 석사과정 교환학생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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