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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하O원_University of Sussex_2024학년도 1학기 파견

Submitted by Editor on 27 December 2024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어렸을 때부터 교환 학생은 저의 로망 하나였습니다. 크면 한국에 갇혀 있기 보다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교환 학생이 단추가 거라 여겼던 모양입니다. 막상 대학에 오고 나니 자연대 특성인지 주변에 교환을 가는 사람이 없어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한창 슬럼프에 빠졌다가 극복하고 있던 시절, 스스로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환 학생을 준비하려면 영어 공인 시험도 봐야 하고, 여러 복잡한 행정 서류도 떼야 하고, 해외에 준비도 해야 하는데, 그걸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다시 의욕을 찾아가고 성취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거라 생각해 급하게 준비하고 지원했던 같습니다. 다행히 원했던 학교 하나에 붙었고, 교환 학생을 가면 혼자 살면서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을 때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자 목표를 세웠습니다. , 이후 해외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적응하고 있을지 미리 확인해볼 있는 좋은 기회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파견 대학은 영국의 Brighton 소재한 University of Sussex이며, Brighton 런던에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남해안에 인접한 지역입니다. 저는 영어권 국가를 가고 싶었는데, 중에서도 교환 학생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기에 영국이 적격이라고 생각하여 영국의 대학에 지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영국에 있는 대학 학과, 영어 공인 성적, 학기의 길이 여러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대학을 추리고, 런던에서 가까우며 치안이 좋은 곳을 고르다 보니 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발 인원수가 많은 것도 지원하게 이유 하나였습니다. 낯선 곳에 가는 것이다 보니 함께 가는 학생이 많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University of Sussex 굉장히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대학입니다. 국제 학생과 교환 학생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brighton 자체가 개방적이고 LGBT community 가장 활발한 지역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공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곳이라 그런지 제가 이방인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같습니다. 더하여, 국제 개발 분야 연구가 세계 1위라고 하니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는 더욱 좋을 같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영국은 무비자로 6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하여, 따로 비자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행을 다닐 쉥겐 조약에 따른 체류 일수를 계산해야 합니다. 웬만해서는 넘길 일이 없지만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닐 경우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쉥겐 조약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숙소의 경우 4가지 옵션 중에서 원하는 순위대로 선택하면, 희망 순위를 토대로 배정을 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4가지 옵션은 각각 화장실이 안에 있는 en-suit 옵션, 화장실을 2~3 정도 인원이 공유하는 옵션, 화장실을 12 정도의 다인원이 공유하는 옵션, off-campus 옵션이었습니다. Off-campus 제외하고, on-campus 옵션 3 중에서는 기재한 순으로 비용이 높았습니다. 저는 번째 옵션인 2~3명이서 화장실을 공유하는 기숙사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여러 기숙사들을 둘러볼 있는 웹사이트 링크를 아래 첨부해드리겠습니다. 옵션 내에서도 다양한 기숙사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에 배정이 지는 없지만, 그래도 어떤 옵션을 우선순위로 둘지 결정할 도움이 겁니다.
https://www.sussex.ac.uk/study/accommodation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기숙사 비용 외에 따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없었으며, 기숙사 비용은 £ 3641.82 였습니다. 한화로는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환율로는 대략 640 만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기숙사 옵션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르며, 같은 옵션이라도 다양한 종류의 기숙사가 있어 조금씩 편차가 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처음에 번에 지불할 수도 있고, 번에 나누어 입사 전에 절반, 학기 중에 나머지 절반을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4. 기타 유용한 정보

 

 도착하자마자 사용할 있도록 유심을 미리 한국에서 주문해서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giffgaff, lebara, three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three 심을 쓰다가 top up 관련해서 결제가 되지 않아 입학 선물로 받은 giffgaff 심으로 갈아탔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three 심은 매장이 많은 편입니다. Giffgaff 개인적으로 앱으로 쉽게 사서 쓰고 남은 데이터를 확인하는 편해 좋았지만 유럽 여행 로밍을 5GB 밖에 지원해주지 않아 길게 여행을 때는 따로 e-sim 사야했습니다. Lebara 써보지는 않았지만 유럽 여행 로밍을 훨씬 많이 제공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많이 다니실 거라면 유럽 여행 로밍을 얼마나 제공해주는지 알아보고, 구매하시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발급에 시간이 걸리는 트래블월렛 카드, 국제학생증 등은 미리미리 알아보고 발급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처음에 교환 학생에 선발이 되시면 해당 대학에 application 보내야 하는데, 그때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을 순위대로 6개까지 적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시간표를 짜줍니다. 다만 수업의 난이도가 해당 학생이 수강하기에 부적합하다 여겨질 경우 연락이 오고, 다른 과목들 중에 다시 선택을 해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최종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시간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학생이 과목을 변경하여 신청할 있습니다. 모두 이메일로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됩니다. 학기 시작 이후에도 특정 기간까지는 변경 신청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 study abroad semester/year 선택하시면, 모듈 옵션을 살펴볼 있는 페이지, entry requirement 확인할 있는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있으니 참고하여 희망하는 모듈을 결정하시면 같습니다.

 

https://www.sussex.ac.uk/study/study-abroad-at-sussex/how-to-apply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4개의 모듈 모두 전공 과목만 들었기에 모두에게 추천드릴 만한 과목은 없지만, 그래도 생명과학을 하시는 분들께 하나 추천을 드리자면 Development Biology 과목을 꼽을 있겠습니다. 이후에도 같은 교수님을 수업을 하실 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수업을 주셨던 교수님께서 정말 훌륭하셨던 분이셔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수업에 굉장히 진심이신 분이셨는데, 항상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시고, 흥미를 돋우기 위해 직접 빵을 준비해 간단한 실험을 시켜 보기도 하시고, 수업 질문하면 시간 아끼시지 않고 즐겁게 토론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대표적인 전공 선택 과목 하나이기도 하니 아직 발생생물학을 듣지 않은 생명과학부 학생 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평가는 problem set 번과 기말 시험 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Problem set 같은 경우 제시된 문제를 풀어 지정된 기간까지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으로는 evolutionary biology, combating disease, advanced haematology & transfusion science 수강하였습니다. Evolutionary biology 3 수업이 진행되었고 번은 이론 수업, 번은 Q&A session이었습니다. 수업은 무난하게 재밌었고, 따로 기말 시험이 없이 번의 take home test 모든 평가가 이루어져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Take home test 같은 경우 시험 문제를 과제로 내주면, 답변을 적어 기한까지 내면 되는 방식이어서, 천천히 공부하며 시간 압박 없이 있는 시험 느낌이었습니다.

 Combating disease 모듈 중간에 실험을 2주차 동안 진행하였고, 실험 보고서 하나와 기말 시험으로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서울대에서는 실험 수업이 아예 따로 개설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일반 이론 강의에서 중간에 실험 세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라 새로웠고, 실험을 해볼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advanced haematology & transfusion science 3학년 과목이고, 의대 학생들도 함께 듣는 수업이라 개인적으로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같습니다. 원론적인 내용보다는 병의 진단 방법, 치료 방식 application 위주로 다루어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흥미를 확인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적합할 같습니다. 저는 수업이 어렵고 재미가 없었지만 제가 application 보다는 원론적인 연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과목도 실험 보고서 하나와 기말 시험 번으로 평가가 되는데, 실험은 일반적인 실험 느낌은 아니었고, 8명의 환자 데이터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환자들이 가진 병을 진단하고, 그렇게 진단한 이유와 향후 치료 방법 등을 서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앞서 언급 드린 기말 시험은 모두 컴퓨터 시험으로 진행이 되었고, 본교와 다르게 수업 기간과 평가 기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원하실 경우 여행을 가서도 시험에 임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가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절대 late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캠퍼스 내에서 시험에 임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3. 학습 방법

 

 학습 방법은 한국에서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본인이 공부하시던 방식대로 하면 같습니다. 다만, 영어로 답을 써야 하며, 대부분의 시험이 문제 수가 적고 답변을 길게 쓰는 식으로 출제되며, 특히 문과의 경우 아예 시험이 없고 에세이만 제출하는 경우도 있기에 writing 실력이 약하다면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과는 수업을 모두 녹화하여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listening 실력을 키울 녹화 강의를 다시 들으며 복습하는 것도 좋을 같습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대부분이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인 만큼 speaking 실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오실 겁니다. Speaking 실력을 키우려면 당연하겠지만 많이 말해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귀찮을 있지만 초반에 많은 친구들을 사귈 것을 추천 드립니다. 초반에 교환 학생들이 다함께 모이는 행사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면, 점차 아는 사람들만 만나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적어집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행사에 참여하며 여러 친구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이때는 너무 다수가 모이기 때문에 이후에 소수의 친구들을 모아 식사를 번씩 하며 친분을 다지면 좋을 같습니다. 그리고 현지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원어민들이 쓰는 표현을 번씩 캐치하게 텐데, 적어 뒀다가 번씩 써보려고 노력하시면 도움이 겁니다. 여행 다니시며 다른 여행객과 스몰톡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같습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학교에서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자료 같은 것들을 제공해줍니다. 저는 써본 적은 없지만 과제를 하시면서 작문에 막막함을 느끼신다면, 혹은 작문은 하지만 외국에선 어떤 스타일로 글을 구성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이용해보시면 좋을 같습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우선, 중요 물품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일이 없긴 했지만 혹시 모르니 여권 사본 출력해 가시고, 휴대폰이 고장 나거나 잃어버리면 정말 곤경에 처할 있으니 공기계도 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폰이 갑자기 고장나 정말 위험할 뻔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제 학생증도 잊지 말고 미리 신청해서 받아가세요!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학생 할인을 받을 있습니다. 트래블 월렛도 저는 굉장히 유용하게 썼습니다. 충전이 바로바로 빠르게 돼서 편리합니다. 뒤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핸드폰 스트링 좋은 걸로 사가시구요, 고리형태로 탈부착 가능한 쓰면 학교 밖에 나갈 때만 걸면 되어 편합니다. 입학 허가증이랑 기숙사 등록서도 핸드폰에 파일 저장해두시고, 불안하면 출력도 해가세요. 충전 포트가 벽에 있으니 멀티탭 하나쯤 챙겨가시면 편할 같습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의 경우, 제가 사용해본 영국 생리대는 너무 얇고 폭이 좁아 새서, 수화물 공간이 부족하다면 오버나이트 위주로 챙겨가시는 추천드립니다. 의약품은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타이레놀과 종합 감기약 정도는 있는 좋을 같고, 학교에도 약국이 있으니 나머지는 본인 체질 생각하셔서 챙기시면 합니다. 가끔 여행 다녀와서 장염 걸리는 친구들을 봤어서, 장이 약하시면 정장제 같은 것도 챙기면 좋을 같습니다. 음식 관련해서는, 여행용 김이라고 엄청 얇게 포장해서 파는 것이 있는데 굉장히 요긴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소금이나 설탕 등을 가서 수도 있지만 보통 용량이 6개월만 쓰고 오기에는 너무 많기 때문에, 작은 지퍼백에 소분해서 들고가면 돈을 아낄 있습니다. 저는 알룰로스도 작은 소스통에 담아가서 썼습니다. 컵누들도 포장을 벗기고 지퍼백에 담아가서, 머그컵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돼서, 부피 아끼면서 많이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주방용품은 보통 플랫메이트 섞어서 쓰긴하는데, 젓가락 쓰는 친구들은 적이 없기 때문에 수저 2세트 정도 챙겨가시면 좋을 같구요, , 가위도 현지에서 구하는 은근 귀찮기 때문에 하나씩 챙겨오면 좋습니다. 저는 고무장갑, 다회용 수세미를 챙겨갔는데 보통 부엌을 굉장히 더럽게 쓰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다회용 수세미를 조금 쓰다가 갈아주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종이세제 챙겨오시면 편하고, 여행 가서 세탁할 있을 때도 들고 있어 좋습니다. , 냉장고를 함께 쓰니 음식을 깨끗하게 보관하기 위해 일회용 비닐봉지와 지퍼백도 챙겨오시길 추천드립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북유럽 보다는 싸고,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등의 유럽 국가보다는 비싼 수준이었습니다. 대비 외식 물가가 정말 비싸지만, 식료품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싸니 요리를 열심히 해먹으면 생각보다 절약할 있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포르투갈 일부 국가에서는 작은 식당에서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지만 영국에서는 카드를 받는 경우는 적이 없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낮은 가격의 물품을 구입할 때는 현금으로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물을 돈을 주고 사야하는데, 그냥 tap water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의료 시설을 이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캠퍼스 내에도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고 이용할 있는 의료 시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트래블월렛, 페이팔, viva X 카드 등을 준비해가면 영국에서 은행에 일은 딱히 없을 겁니다. 가야한다면, 시내에 HSBC 은행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교통은 크게 train, coach, bus, under ground 나눌 있을 같은데, train trainline이라는 앱을 이용하면 되며, 역에서도 물론 구매 가능합니다. 왕복일 경우에 open return으로 설정한 당일 언제든 돌아올 있는 anytime day return 티켓 혹은 내에 자유롭게 돌아올 있는 anytime return 티켓을 사는 것이 single ticket으로 각각 사는 것보다 쌉니다. 또한, 영국은 기차 값이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rail card 사면 좋습니다. Rail card 소지할 매번 일정 정도의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인데, 내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구매 메인 화면에서 rail card 어떤 종류를 갖고 있다고 선택해 표시해두면 됩니다. 저는 16-25 rail card 사용했는데 대부분 똑같은 걸로 사시면 겁니다. 사실 railcard 있다고 표시할 때는 검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그냥 체크하면 되는 아닌가 하실 있지만 역무원들이 역에서 랜덤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구매 후에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구매를 알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결제가 제대로 되어 취소되어 있었어서, 크게 벌금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구매 rail card 앱에서 뜨는지 확인하세요. 또한 한국과 다르게 영국은 티켓을 빨리 구매할 수록 쌉니다. Coach 장거리 버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기차가 끊긴 시간에 공항에서 학교로 돌아올 이용을 했으며, national express 사이트에 들어가셔 구매 가능합니다. Bus 일반 시내 버스를 얘기한 것인데, 학교 주변에서는 25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실 겁니다. 시내로 나갈 기차를 타고 brighton station이나 lewew station으로 가는 빠르고 싸긴 한데, 장소에 따라 버스가 편할 트래블 월렛 카드 같은 걸로 탭하고 타시면 됩니다. 특히 25번은 야간에 N25 새벽까지 운행을 하기에 밤늦게 시내에서 놀다와도 문제 없습니다. Brighton&hove 앱에서 24시간 등을 있긴 한데, 저는 헷갈려서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배차가 구글맵과 맞는 경우가 있으니 깔아두면 좋긴 겁니다. 마지막으로 underground 런던에서 주로 이용하게 되실 텐데, 한국에서 지하철 타는 것과 똑같습니다.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나오고, 카드 찍고 타면 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지하로 내려가고 나면 데이터가 아예 터지지 않으니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미리 검색하고, 내려가세요. 참고로 저희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Gatwick airport였습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동아리는 굉장히 많은데, 초반에 동아리 설명회 같은 행사가 있으니 둘러보시고 정하면 좋을 같습니다. 국제 학생이 워낙 많다 보니 나라 society 있고, 운동 동아리는 정말 다양하게 많고, k-pop 동아리도 있습니다. 동아리 목록이 있는 사이트도 있긴 한데, 관심 있는 동아리를 추리고, 동아리 인스타로 들어가 활동을 살펴보거나 컨택하는 훨씬 편할 겁니다.

 그리고 이건 동아리 개념은 아니지만, Active Us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미리 2 파운드 정도의 금액을 내고 시간표에 맞춰 신청하면 그날 사람들과 함께 운동할 있습니다. 배드민턴, 배구, 줌바 다양한 세션이 있습니다. 동아리 설명회 sport centre에서 운동 프로그램 관련 소개도 텐데, 시간표랑 QR 코드 함께 찍어두셨다가 이후에 이용하시면 편할 같습니다.

 또한, 헬스장을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gold 4 month 등록하는 것을 다들 추천해서 저도 해당 상품을 구매했고, 당시 2개월을 추가로 이용할 있게 해줘 6개월 넉넉히 이용할 있었습니다. 특히 회원들은 active us group fitting 등을 예약하는 사이트에 로그인 본인 이름이 뜨는 부분이 gold 4 month 회원으로 뜨게 바꿔주면 모든 group lesson 무료로 참여할 있습니다.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그룹 웨이트 정말 다양한 수업이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은 미리미리 계획해두시는 추천 드립니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비행기 티켓이 비싸 집니다. 일찍 사면 유럽 내에서는 2~3만원에도 티켓을 구할 있기 때문에, 빨리 수록 이득입니다. 물론 일정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사두면 취소해야 경우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미리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어떤 나라를 가고 싶은지, 나라를 정도 여행하는 적당할지, 어느 시기에 가는 좋은 정도만 미리 조사만 두어도, 일정이 정해졌을 빠르게 계획하고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가능하겠죠? 그리고 바티칸 같은 곳은 투어를 통해 가는 편한데, 마일리얼트립’을 많이들 이용합니다. 그런데 저는 영국 번호로 바꾼 이후에 가입하려 했더니 인증 관련하여 불편함을 겪어, 미리 가입해두고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입하지 않고도 어떻게 가능하긴 했는데, 번거롭고 불안하니 한국에 있을 가입해두는 편하겠다 싶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친구와 함께 다니면 어느 정도 괜찮겠지만, 혼자 여행 다닐 때는 치안이 좋은 구역을 미리 찾아보고 가시고, 10 이후로는 웬만하면 혼자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소매치기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기 때문에 배낭을 매고 다닌다면 자물쇠를 걸어두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앞으로 매고 다니시고, 식당에서 가방을 내려놓을 때도 다리 사이에 두거나 무릎 위에 두거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실제로 런던의 대형 펍의 구석 자리에 앉아서, 의자와 뒤의 사이에 가방을 놔뒀음에도 소매치기가 책상 밑으로 몰래 가방을 끌고 뒤지고 있던 발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방에 자물쇠가 걸려있었고 주변 분들이 도와 주셔 소매치기는 아무 소득 없이 경찰에 끌려갔지만, 가방에 자물쇠가 없었다면 그대로 중요한 물품을 훔쳐 달아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보다 소매치기가 정말 많으니 경계심을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고 있어도 자전거를 타며 빠르게 낚아채 가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여행 다닐 때는 핸드폰에 거는 줄을 사서 목에 걸고 다니세요.

 

6. 기타 유용한 정보

 

 영국 하면 뮤지컬이 유명하고, 많이들 보러 가실 텐데 싸게 있는 법과, 개인적으로 좋았던 뮤지컬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우선 구글에 London musical 검색하고 제일 위에 보이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뮤지컬 종류와 일정 등을 살펴볼 있습니다. 하지만 예매는 today tix라는 앱에서 하는 보통 2파운드 정도 쌉니다. 그리고 rush ticket이나 daily dozen ticket 파는 뮤지컬이 있는데, today tix에서 카드 등록을 미리 해놓고, 해당 뮤지컬을 저장해두고, 미리 unlock해두고 당일 오전 10시에 들어가면 남은 좌석을 싸게 구할 있습니다. 10 전에 미리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카운트 다운이 되고 접속이 되고, 티켓 장수와 시간을 고르면 티켓이 동안 홀드 됩니다. 그때 얼른 결제하시면 끝입니다. 좋은 좌석을 훨씬 가격에 구할 있는 기회이니 이용해보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뮤지컬은 레미제라블과 위키드입니다. 기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실력이 뛰어나 보는 내내 감탄했고, 특히 레미제라블은 스토리와 넘버도 익숙하다 보니 쉽게 흐름을 따라갈 있어 좋았습니다. 위키드는 Defying the gravity라는 1 마지막 넘버가 정말 좋고, 연출도 멋있어서 인상깊었습니다. 맘마미아는 애초에 노래를 위해 스토리가 만들어진 케이스다 보니 스토리는 그저 그랬지만, 다른 뮤지컬과 다르게 커튼 세곡 정도를 콘서트처럼 불러줘서 좋았고, 노래들이 워낙 명곡이다 보니 굉장히 신이 나는 뮤지컬이었습니다. 팬텀 오브 오페라는 스토리는 그저 그랬지만 무대 연출이 굉장히 화려하고 유령 같은 느낌을 구현해서 신기하게 봤고, Think of me, The phantom of the opera 등이 워낙 유명한 넘버다 보니 현장에서 들을 있다는 굉장히 설렜고, 특히 the phantom of the opera 오케스트라 반주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연주가 너무 멋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왕국은 러쉬 티켓이 있어 굉장히 싸게 봤는데, 익숙한 스토리가 뮤지컬에서는 어떤 식으로 구현되었을까 미리 상상하며 보는 즐거웠고, 엘사의 바꾸는 퍼포먼스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괜찮았던 느낌입니다. 뮤지컬을 보러 때는 그래도 영어이고, 발음도 알아 듣기 힘들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있으니 줄거리를 알아보고 보시는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일찍 예매할 수록 같은 가격이어도 훨씬 좋은 자리에서 있습니다. 자리도 감상에 꽤나 영향을 미치니 미리미리 예매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6개월이라는 시간이 생각했던 거창한 일들을 모두 이루고 있을 정도로 넉넉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고 확언할 있게 해주는 소중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어느 나라에서 친구를 만나도 당당하게 대화할 있게 되었습니다. 6개월이 저의 영어실력을 원어민 수준으로 만들어주진 했지만 그럼에도 소통에 문제 없이, 즐겁게 대화할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 여행을 다니고 많은 난감한 일들을 겪으며 위기 상황을 스스로 헤쳐 나갈 있는 능력이 길러졌고, 멘탈도 강해졌습니다. 낯선 곳에 혼자 살면서 오히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여행 다니며 자유로움을 느꼈습니다. 놀고 싶은 만큼 놀아봤고, 먹어 보고 싶은 것도 직접 만들고 먹어 봐서 지금은 오히려 그런 것에 대한 미련 없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다시 정진할 있게 되었습니다. 외국의 문화를 배우며 생각해보지 했던 것들을 다시금 생각해볼 있었고, 소중한 몰랐던 것들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어떤 면에서 뛰어 난지 알게 되어 뿌듯했고, 어떤 면에서 발전이 필요할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교환 학생은 자신,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국가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외국에서 생활하며 해보고 싶다는 새로운 로망도 생겼습니다. 어떤 미래가 다가올 앞도 보이지 않는 젊음의 시기에 조금 나에 집중해보고 싶다면, 앞으로 어려움이 닥쳐와도 정진할 힘을 좋은 기억을 만들고 싶다면 교환 학생을 다녀오실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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