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일본 유학에 관심이 있어 일본 생활을 체험해보고, 또 동시에 대학원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참여하게 됨.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일본 도쿄에 위치한 와세다대학으로 파견을 감. 해당 대학으로 파견간 이유는 해당교에서 본교로 교환 수학을 온 친구가 있었기에 그 친구가 있는 대학으로 따라가게 됨. 또한, 과거 와세다대학 고등학원에 단기 유학을 간 경험도 작용했음.
2. 파견대학/지역 특징
일본 도쿄는 여름에 특히 우리나라보다 더욱 습하고 더운 날씨이기에 여름 시즌에는 상당한 불쾌 지수를 자랑할 것 같음. 또한, 전철로 통학 시 아침 시간 대의 만원전철은 꽤나 사람이 붐빔.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일반적으로는 와세다대학으로부터 이메일이 와서 그에 따라 해당 사항들을 진행하면 되는 것으로 앎.
2. 숙소 지원 방법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는 학교 측에서 기숙사에 지원하는지 묻는 이메일이 옴. 다만 추첨이라고 들었는데, 학교 측에서 부동산을 연결해주는 것 같기도 함.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본교 등록금 납부 외에는 학교에 지출해야하는 비용은 기본적으로 없음. 가끔 글로벌센터 과목 중에 실습료를 받는 과목이 있음. 본인은 필라테스 과목에 1500엔을 납부함.
4. 기타 유용한 정보
학과별로 다른 것으로 아는데 소속학과 외의 과목도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앎. 행정실 직원에게 문의해볼 것.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학과별로 다른 것으로 암. 본인이 파견간 스포츠과학부의 경우, 행정실 직원에게 신청 희망 내역을 제출하는 것으로 진행됨.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교육학과의 수학과목들(대수 2, 기하 3, 복소해석 2, 다양체론 1)과 기간이공학부의 컴퓨팅의 수리, 글로벌센터의 필라테스, 스포츠과학부의 스포츠마사지 실습, 연습 IV을 수강함. 스포츠과학부의 경우 서울대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여러 과목들이 있으니 재미있을 것임. 연습 IV은 이른바 “제미(세미나)” 과목으로 원칙적으로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과목은 아님.
3. 학습 방법
서울대와 크게 다르지 않음. 대신 시험을 대체하여 레포트를 제출하는 것으로 전부인 수업들이 은근 있음.
4. 외국어 습득 요령
직접 부딪히며 해보는 방법이 가장 좋음. 본인은 교환 초반 개강 전 한자 드릴을 하기도 함.
5. 기타 유용한 정보
와세다대학의 경우 캠퍼스가 은근 나뉘어 있기에 각 수업별 캠퍼스를 꼭 확인하고 이동 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돼지코. 여러 개 갖고 가면 좋다.
2. 현지 물가 수준
마트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살짝 싼 느낌. 그 외 물가는 비슷하나, 제반비용이나 생활 서비용이 자잘하게 많이 듦. 예를 들어 일본은 광열비(가스, 수도, 전기)로 한달에 1만엔 넘게 나오는 경우도 많음. 교통비가 비싼 것 역시 유명.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학식은 뷔페식으로 골라서 원하는 것을 담고, 각 작은 접시별로 요금을 내는 스타일. 본 캠퍼스 근처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고 함. 특히 아부라소바가 유명함.
4. 학교 및 여가 생활 (동아리, 여행 등)
와세다는 서클이 되게 많음. 아마 봄학기 기준 개강 전에 입학식 (4월 1일쯤)에 한 2-3일에 걸쳐 신환, 즉 동아리 소개제를 하는데 이때 둘러보는 것을 추천. 본인은 운동부 가운데 하나인 준경식야구부에 소속했는데, 이러한 이른바 “체육회계”는 상당히 많은 출석을 요하므로 일반적인 경우는 서클에 소속하는 것을 추천함.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이다보니 재난 수칙 등은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
6. 기타 유용한 정보
대한민국 운전면허가 있다면 일본 운전면허도 발급받을 수 있음. 자세한 것은 각종 네이버 블로그를 참조. 본인은 면허 취득 후 연수를 좀 받고, 그 후 타임즈 카쉐어를 통해 이곳저곳 여행을 다님.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차가 있으면 여행을 다니기 좋으니 추천.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본인은 2/15에 출국하여 9/1에 귀국하여 꽤 오랜 기간 있었는데, 교환학생과의 교류는 일절 없이 일본 현지를 경험할 수 있던 것이 꽤나 뜻깊었던 것 같음.
무엇을 위해 신청한 교환학생인지를 생각하고 그에 맞는 생활을 보내기 바람.